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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내시경학회장에 이용국씨
위장내시경학회장에 이용국씨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3.1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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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장내시경학회는 지난 17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평의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이용국원장(동작 이용국내과)을 선출하는 한편 다음날인 18일 같은 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000여명의 회원들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개원의들에게 꼭 필요한 아젠다 즉, 경비 내시경 등 새롭게 진전된 술기와 최신지견들을 집중적으로 소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창립 4년을 맞은 위장내시경학회는 신임 이용국회장을 중심으로 기초가 튼실한 학회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금년내 의학회의 정식학회 가입을 목표로 제반준비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연수 강좌에서는 환자고통이 적은 특장점으로 기존의 수면내시경을 대체하고 있는 ‘경비 내시경’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과 위암 감별법 등이 강연자인 ‘마사유 이토 원장(일본 이토 클리닉)’에 의해 집중 소개됐다.

한편, 신임 이용국 원장은 “전임 이근식 회장이 지난 4~5년전 황무지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학회를 창립, 중견학회로 성장시켰다”며 감사를 표하고 “전임 집행부의 회무를 계승, 학회 단합 및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회원들이 필요한 연수교육 등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 중심의 소화기내시경학회와의 관계개선에 대해 “실체를 상호 인정하고 만나서 해결점을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풀리지 않겠냐”며 “소화기내시경학회는 대학중심인 점을 그리고 위장관내시경학회는 개원의 중심인 점을 인식, 상생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신임 이 회장은 학회 통합과 관련, “두 학회가 지향하는 바가 틀리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 합쳐지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만남과 대화를 하다보면 좋은 일이 있지 않겠냐”며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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