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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회, 16개학회에 학술진흥 경고
의학회, 16개학회에 학술진흥 경고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3.01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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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회 산하 회원학회로 5개 신규학회가 새로 인준되는 반면 그동안 학술활동이 심각하게 부진했던 16개 학회가 학술진흥 경고를 받아 내년중 일부 학회의 회원인준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한의학회(회장·김건상)가 지난 달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규회원 가입심사의 결과 확정과 함께 16개 회원학회에 대해 학술진흥 경고대상 학회로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의학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학술활동이 심각하게 부진한 16개 학회에 대해 학술진흥 경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회원인준 심사규정에 의하면 학술활동 평가 평점이 5년동안 3회가 60% 미만이거나, 2년 연속 50% 미만인 회원학회에 대해 학술진흥 경고장을 발급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관련학회는 학술진흥 경고장을 받은후 학술활동 평가 평점이 3년 동안 2회가 60% 미만일 경우 회원 인준이 자동취소된다. 특히 올해 학술진흥 경고를 받게 되는 16개 학회중 14개 학회는 지난 해 학술진흥 경고장을 받은 상태여서 내년에 이들중 회원인준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학회 가입 심사의 경우, 의학회는 작년 12월에 가입신청을 한 24개 학회에 대해 회원학회 인준 심사를 실시했으며 4단계의 가입심사 절차를 통과한 5개 학회를 신규 회원학회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들 5개학회는 △대한뇌종양학회를 비롯 △대한이과학회 △대한평형의학회 △대한폐암학회 △한국의학교육학회 등이다.

한편, 의학회는 10학회를 우수학회로 선정, 의학회 총회 석상에서 포상하기로 했는데 10개 학회는 △대한대장항문학회를 비롯 △대한마취과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힌비뇨기과학회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핵의학회 등이다.

또 의학회는 전년도에 비해 학술활동 성취도가 뛰어난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학회를 비롯 △대한마취과학회 △대한불임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 △대한초음파의학회 등 5개 학회를 우수학회로 선정, 수상하기로 했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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