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병원계 ‘원내약국 부활에 올인’ 선언
병원계 ‘원내약국 부활에 올인’ 선언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2.22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계가 금년도에 원내약국 부활에 올인할 것을 다짐,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김철수)는 오늘(22일) 낮12시 병협 14층 대회의실에서 제15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원내약국 부활을 위한 여론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합동회의에서 김철수회장은 “원내약국 문제를 핫이슈로 만들어 여론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원내약국 부활에 회세를 집중할 뜻을 밝혔다.

이와함께 김철수회장은 “올해가 의료보험이 시작된지 30년이 된 해로 각 신문사마다 의보 30년에 대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병협역시 의보 30년의 장단점을 분석, 자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철수회장은 회의석상에서 “이같은 사회 분위기에 맞춰 우리 병원계는 기필코 원내약국 부활을 이루어내야 할 것”이라며 “금년도에는 원내약국 부활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병협은 지난 12일 긴급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의료법 개정 실무작업반 회의에 불참키로 결정, 사실상 의료법 개정을 포기한 바 있다.

특히 병협이 실무작업반 불참을 결정하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병의원이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 강력한 의권투쟁을 전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득이 없었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더해 의협과 함께 나서 대정부 투쟁을 주도했지만 결국 병원내 외래약국만 폐쇄, 병원만 손해봤다는 병원계 내부 불만에 따른 것이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