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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개악 저지 위해 단결 호소
의협, 개악 저지 위해 단결 호소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7.02.20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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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해는 의료법개악 저지 및 국민과 함께하는 의협을 이루어 가는 한 해가 되도록 다 함께 동참하여 투쟁해 나가자."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20일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우리들의 각오'를 통해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서는 내부 갈등과 분쟁들을 종식시키고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 회장은 "지난 2월 11일 과천 궐기대회는 3만여 회원과 범의료계의 피 끓는 분노의 함성에 힘입어 정부와 국민들에게 의료법 개정시안의 문제점과 투쟁의지를 강력히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의 궐기대회로 정부의 입장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들의 투쟁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고 강력한 투쟁의지를 천명했다.

장 회장은 "우리들의 앞에는 의료법 개정이라는 큰 바위가 가로막고 있고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일들로 야기되는 내부 갈등과 분쟁들을 종식시키면서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지난 14일과 15일 대국민 홍보를 위한 7대 일간지 게재를 필두로 금주에는 21일(수) 16개 시도의사회장단 회의를 개최하여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의한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의 확대개편을 매듭짓게 된다.

이어 23일(금)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강력한 투쟁 로드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시도의사회 별로 진행되고 있는 의료법개악저지 평일 궐기대회는 지난 13일(화) 충북 청주 대회에 이어 22일(목) 전북 전주에서 다섯 번째 집회가 열리게 된다.

장동익 회장은 "분노와 절망에 휩싸인 의료계를 아우르고 강력한 저지투쟁의 성공적인 단초마련을 위해 회원들의 격려에 힘입어 정부의 압박과 협상 회유에 굴복하지 않고, 정면 돌파로 난국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의료법 개악 저지야말로 국민건강권 수호와 소신진료 환경 구축의 디딤돌임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 저지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장 회장은 이를 위한 회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 뒤 "2007년 丁亥年을 의료법개악저지 및 국민과 함께하는 의협을 이루어 내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동참하여 투쟁해 나가자"고 선포했다.

권미혜 기자 trust@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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