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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병원경영진단사 배출
국내 첫 병원경영진단사 배출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7.02.16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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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병원경영 진단사가 배출돼 병원 경영 전문인 육성에 첫 물꼬가 트였다.

병의원의 증가와 외국 병원의 국내 진출, 고객들의 욕구 증대 등 병원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경영난 해소를 위해‘병원경영진단사’는 앞으로 병원행정고위관리자들의 필수 자격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는 지난 3일 협회공인‘병원경영진단사’ 자격시험을 실시, 총 2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격시험에서는 최성호 (최성호 성형외과) 원장이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협회는 병원행정CEO아카데미 교육과정에 병원경영진단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병원경영진단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어 지난 해 6월~11월까지 경영기획분야에서 병원정보시스템, 핵심경영전략, 성과관리, 리더십, 병원평가관리에 이르기 까지 부서별 핵심과정을 강의했다. 이에따라 2007년 국내 최초로 23명의 병원경영진단사를 배출한 것이다.

협회는 공정하고 엄격한 전형을 위해 한국병원경영학회와 공동으로 전형위원회(위원장 정두채 교수)를 구성하여 문제 출제 및 채점에 신중을 기했다. 시험은 1차 객관식 100문제, 주관식 2문제(서술형)로 진행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병원경영진단 평가분야(▶조직진단, ▶재무, 세무, 자금, 진료비▶생산성 성과 ▶의료기관평가 및 병원신임평가), 병원경영전반분야(▶병원경영전략, ▶병원정보시스템관리, ▶병원자원관리, ▶병원마케팅 및 홍보)별 문제가 출제됐다.

협회는 “올해 병원경영진단사 배출을 계기로 병원행정CEO아카데미 과정을 확대, 발전시켜 우리나라 병원전문경영인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서울을 비롯한 부산지역(경남지역 포함)에도 병원행정CEO아카데미 과정을 개설 할 계획이다.

한편, 자격증 수여식은 오는 27일(화) 서울아산병원에서 거행된다.

권미혜 기자 trust@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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