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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개 의대생 대학문화창조 앞장
서울 8개 의대생 대학문화창조 앞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11.0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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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메디페스트 성료_올림픽 펜싱경기장서_800여명 참석

서울 소재 의대생들이 미래 우리나라 의료 발전의 주역임을 자각하고 아울러 동북아 의료허브국가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단초로써 새로운 대학문화 창조에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8개 의대학생회는 지난 17일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공동기획한 제1회 의대연합축제인 ‘2006 메디페스트(MediFest)-도원결의(桃園結醫)’(준비위원장·서동환 가톨릭의대 학생회장)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의학도간의 친목과 화합을 적극 도모했다.

가톨릭대를 비롯 경희대·고려대·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 8개 의대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2시부터 시작된 이날 연합축제는 팀별 공연에 이어 난타공연, 저녁식사후 동아리 공연, 단체 게임 및 연예인 공연 순으로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상 최초로 서울소재 명문 8개 의대생들의 연합축제인 메디페스트 개최와 관련, 2만 서울시의사회 선배들을 대표해 축하한다”며 “이런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대견한 마음”이라고 축하했다.

특히 경회장은 “오늘 오사카의사회장도 임원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 한국 의대생들의 축제문화에깊은 감명을 받고 돌아갈 것”이라며 “향후 메디페스트가 전통있는 대학문화로서 자리매김하고 아울러 각종 의료문제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서동환위원장은 인사를 통해 “이번 메디페스트는 지금의 우리 의대생들, 나아가 장차 의사가 되어서라도 서로 함께 융합하고 화합하기 위한 하나의 문화적 시발점을 만들어 보기 위해 마련했다”며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또 “우리도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모여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자”며 “우리나라 의료계 미래에 큰 밑거름이 될 문화가 탄생하는 이 순간,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임”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히는 메디페스트 2006에 1000만원에 달하는 성금 및 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기원 kikiwon@doctorstimes.com

2006년9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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