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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 미래전략통한 양 · 질적 성장 무한질주
살롱 / 미래전략통한 양 · 질적 성장 무한질주
  • 의사신문
  • 승인 2007.01.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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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준 시설 · 인력인프라 구축 박차

고대병원이 예전과 확실히 달라졌다.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2005년 비전선포식 이후 꾸준한 투자로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점수에서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경희의료원에 이어 4위로 도약하는 등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향후 5년 이후까지의 꼼꼼한 장기플랜이 계획되어 있어 고대병원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 단장된 병원의 외형. 고대안암병원은 최근 1년 사이 병원 리모델링 및 연구동 증축을 완료했다. 병원의 얼굴 격인 로비와 중앙정원을 전면 개조하는 것은 물론 병동, 각 의국, 각 종 컨퍼런스 룸, 대강당 등의 리모델링을 끝마쳤다. 또한 귀 성형센터 설립, 소화기센터 확장, 인공신장실 확장이전, 대장항문 수술실 첨단화 등 시설인프라를 확충했다. 여기에 오는 4월까지 △응급의료센터 이전 및 확장 △CCU개설 △스포츠의학센터설립 △건진센터 이전 및 확장 △당뇨내분비센터 이전 및 확장 △유방암센터 설립 △외국인진료소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조만간 외래의 전문센터화와 공간재배치를 통한 시스템혁신이 완성되면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게 안암병원의 평가다.

글로벌 기준 시설 · 인력인프라 구축 박차 리모델링·스타급 의료진 영입등 '눈길'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그 간 1년 동안 안암병원은 시설뿐 아니라 인력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박철(귀성형), 김선한(대장암-직장암), 이성재(대체의학) 교수 등의 스타급 의료진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진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임 임상교원 12명, 전임교원 7명, 전공의 57명 등 진료인력 75명을 확충했다. 그리고 고객 접점부서는 물론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서비스의식교육, 공동체 교육의 효과가 최근 발휘되면서 시설 및 인력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완성시키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김린 원장은 “지금까지의 성취는 앞으로의 더 큰 성취를 위한 작은 기반구축, 대약진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가장 큰 미래전략으로 현 주차장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외래센터를 신축할 계획입니다. 이 외래센터를 지하철과 연계시켜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바로 외래센터 로비로 오실 수 있도록 하고 방대한 규모의 지하공간을 삼성동 코엑스(KOEX)에 비교할만한 고려대학교 중심의 종합 문화공간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명하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더 이상 병상만 늘리는 양적 성장을 위해 건물을 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의료의 저비용, 고효율의 질적 향상이 중요한 시기이며 우리는 이 외래센터를 현 건물과 연계해 외래와 병동, 경증과 중증, 일반외래와 전문센터가 효율적으로 이원 집중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또한 고대안암병원은 진료, 행정 프로세서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어 나갈 계획으로 이를 위해 JCI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미국에 실무진 파견하고 싱가포르 JCI인증병원 벤치마킹 하는 등 인증준비를 철저히 진행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고대병원은 지금의 위치에 만족치 않고 지속적으로 시설투자, 시스템 효율극대화를 추진함은 물론 국내의 기준을 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시키는 병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정재로기자 zero@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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