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1:38 (금)
고대안암, 세계 3번째로 TLA 도입
고대안암, 세계 3번째로 TLA 도입
  • 정재로 기자
  • 승인 2006.12.19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대안암병원(원장·김린)이 세계 세 번째로 최첨단 검사실자동화시스템을 도입, 채혈부터 검사결과 확인까지 전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검사시간 단축은 물론 검사의 정확도를 높였다.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19일 진단검사의학과에 검사실자동화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사실자동화시스템이란,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의 운반에서부터 분석·결과산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검사 속도가 빨라 결과를 얻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의 1/3∼1/4 수준으로 대폭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작업으로 채취된 혈액(검체)을 처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오류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 검사실자동화시스템은 자동 바코드 부착기를 사용하여 외래 환자의 채혈 시간을 현재의 1/2정도로 줄여 고객들이 더욱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채혈 즉시 검체가 자동화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달되고 시간 당 300여 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갑자기 많은 검체가 몰리는 시간에도 지체 없이 검사·처리 할 수 있다.

또한 검사실자동화시스템을 이용하면 정확하면서도 신속하게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추가로 방문할 필요 없이 진료예약시간보다 한 시간 미리 방문해 채혈을 해도 진료시간에 충분히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재로 기자 zero@doctorstime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