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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중앙병원 개원 70주년 맞는다
태백중앙병원 개원 70주년 맞는다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12.05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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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산재병원인 태백중앙병원이 개원 70주년을 맞는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최병훈)은 지난 1936년4월5일 국내 최초의 산재근로자 전문요양기관으로 설립된 태백중앙병원의 개원 70주년을 맞아 오는 6일(수) 오후3시 태백중앙병원에서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한다.

노동부 산하 공공의료기관인 태백중앙병원은 일찍이 우리 역사의 암흑기였던 1936년에 탄광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삼척탄좌부속병원’으로 개원했다.

개원후 태백을 비롯 정선, 영월, 삼척 및 봉화지역의 산업재해근로자 및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증진을 도모하면서 지난 70년간 연인원 470만명에게 사랑과 봉사의 인술을 펼쳐왔다. 또 우리나라 산업의학의 텃밭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다.

한편, 오전10시30분 열리는 이날 기념행사는 최병훈 이사장을 비롯 자원봉사단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백지역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약 30세대에 대한 거택 보수와 사랑의 연탄 및 쌀나르기(연탄6,000장, 쌀 30포대)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병원 대강당에서 태백시장, 태백시의회의장, 시민 및 산재환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기념표지석 제막식을 실시하고 병원정문에서 자선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이날 개원기념행사와 관련, 최병훈 이사장은 “금년은 태백중앙병원의 재도약과 함께 우리나라 산재보험시설 70년의 역사를 기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70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100억원을 투자한 병원의 대규모 개보수공사도 끝난 만큼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과 다짐으로 지역주민에게 헌신, 봉사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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