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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적극 다짐
노블레스 오블리주 적극 다짐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12.02 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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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91주 기념식 및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

‘의사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울시의사회가 창립 91주년을 맞아 한성의사회 이후 의사들의 새로운 시대·사회적인 역할 재인식과 함께 국민건강 증진을 책임진 의사 단체로서 ‘새 시대 새 의료의 실현’을 천명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일 롯데호텔에서 의료계 주요 인사 및 회원, 의사출신 국회의원,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1주년 기념식 및 제5회 한미 참의료인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미래 ‘창립 100주년’을 향해 힘차게 비상했다.

오후7시 장현재 총무이사의 사회로 1부 개회식과 2부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으로 구분, 시작된 이날 행사의 1부는 지삼봉고문의 서울시의사선언 낭독, 내빈소개, 경만호회장의 기념사, 장동익 의협회장의 축사, 신상진·안명옥 국회의원의 축사, 유공회원 및 모범직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2부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은 전민호 학술이사의 심사 및 수상자 선정과정 설명이 있었으며 시상, 축하케익 커팅, 권이혁고문의 축배 제의, 만찬 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개최됐다.

이날 유공회원 및 모범직원 표창에서는 동대문구 이태연·도봉구 김민석 총무이사, 중랑구 한상진·광진구 방형석 의무이사가 모범회원 표창을 그리고 서울백병원 유태근 부주사, 의사신문 정재로 기자, 송파구 정근지씨, 서울시의사회 최영옥 대리가 모범직원 표창을 각각 받았다.

제5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서는 정동아가페클리닉(대표·김창규 박형신, 원장·한경숙)이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및 외국 의료소외지역 의료봉사활동의 공로로 영예의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경만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915년 한성의사회가 창립된 이후 올해로 91주년을 맞게되었다”며 “지난 세월 선배의사들의 가슴에 남는 역사가 오늘에 이어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특히 경회장은 “선배의사들의 선각자적인 역할을 기억, 이제 우리 의사들과 의료계는 ‘국민과 함께 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적극 실천해야 할 것”이라며 “한미 참의료인상이 바로 그런 점에서 부합되는 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동익 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의사회는 시도의사회중 맏형으로서 늘 의료계 현안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경만호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회장은 “의협 탄생 100주년을 앞둔 지금, 의료계는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야 할 시점”이라며 “서울시의사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의협을 중심으로 의료계가 단합, 한목소리를 내도록 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상진 국회의원은 축하를 통해 “경만호회장이 뛰어난 리더쉽으로 서울시의사회를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며 “향후 의료계의 현안들이 속속 해결, 의사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안명옥 국회의원은 “오늘 아침 경만호회장이 MBC ‘함께 하는 세상, 명사들의 사랑나눔’ 행사에서 “의사들의 많은 활동에 비해 이를 알고 있는 국민은 많은 것 같지 않아 안타깝다고 언급한데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의원은 “우리 의사들은 지난 100년동안의 선배의사들의 선각자적인 업적을 토대로 향후 100년간도 국민속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적극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이혁 전 복지부 장관을 비롯 김건상 의학회장, 이승철 의협 상근부회장, 송현섭·김도영·박양실·김재정·이상웅·지삼봉·한광수·권오주·김동준·이근식·남상혁·박태규·신형균·박한성고문, 서울시대의원회 김익수의장, 한국여자의사회 박귀원회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대행, 각구의사회장협의회 고상덕대표 및 25개 구의사회장, 김종근 개원의협의회장, 윤해영 각과개원의협의회장, 이학승 전공의협의회장, 김일중 개원내과의사회장, 양우진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 최낙원 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장, 임수흠 소아과개원의협의회장, 박명희 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 연세의대총동창회 이승호회장, 고려의대교우회 김윤수회장, 한양의대동창회 조성완회장, 재경전남의대동창회 조유영회장, 김영명 전 의학회장, 문인홍 용산구보건소장 및 각구보건소장,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 함승희·정진성 고문변호사, 한미약품 민경윤사장, 한독약품 이용연 상무, 후생신보 조창훈사장·의학신문 이웅사장·청년의사 이왕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원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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