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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수교 대회 조직위원장
<인터뷰> 정수교 대회 조직위원장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6.10.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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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핵의학회는 전 세계적인 화합을 시도한다.”
 이번 세계핵의학회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인 정수교 교수(가톨릭의대 핵의학교실). 그는 정준기·김종순 사무총장과 함께 한국에서 세계핵의학회를 성공리에 이끌어 가는 주역이다. 학술대회에 앞서 핵의학 강대국으로서 한국의 지위를 높이기 위한 의학적·정책적 제안을 들어보았다.

 -제9회 세계핵의학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중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세계핵의학회에서 전세계 전문가들은 각 나라의 핵의학 발전을 위한 전략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단체를 운영하고, 연합 관련 정보의 공유를 활성화 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전 세계적인 화합'입니다.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핵의학을 포함하여 IT 기술의 발전이 어렵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에서 세계핵의학회를 개최하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분자 영상과 방사성핵종 치료'가 됩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기술과 핵의학에 관련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세계핵의학회 회의에서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더 많이 참여하게 하기 위해 최대한으로 많은 할인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핵의학회는 핵의학 강대국인 한국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핵의학과 세계에서 국제적 지위의 인력에 대한 의견을 말해 주십시오.
 “한국은 세계핵의학 산업에서 강한 힘을 자랑할 만합니다. 1984년 한국에서는 제 3회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가 열렸습니다. 1994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PET 센터가 생겼습니다. 그 이후로 한국은 이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습니다. 세계핵의학회는 외국인과 함께 한국의 전통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과학 논문 발표뿐만 아니라 특별한 공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행사 기간 동안 외국인들에게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는 행사에 이미 190명 이상의 사람들이 지원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한국 회사가 핵의학 관련 물품을 상품화하고 각 물품의 활발한 수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돕는 것 또한 한국은 핵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지위를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세계대회에서 세계적 관심사를 소개해 주십시오.
 “한국에서 가장 큰 행사의 조직위원장으로서 저는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주최와 연합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연합을 재편성하는 이명철 회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Jr. Johns Hopkins 의학 협회, Henry N. Wagner로부터의 전문가 연설이 있게됩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미국, 중남미 그리고 아프리카의 핵의학 세계 주요 5개 지역 협회 대표자들은 이번 세계핵의학회에 참석할 것입니다.”
 -핵의학 강대국으로서 한국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어떠한 제안이 필요한가요?
 “한국 정부, 특히 과학 기술부는 현재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총 에너지의 5%부터 30%까지 방사선 기술 일부를 증가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핵발전소에 의존하여 전기 발전 비율이 세계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점이 많은 핵의학은 미지의 대양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싸이클로트론 PET 분야에 활동적인 지지를 해주기를 바랍니다. 연구와 산업 분야에서 협조없이 핵의학을 발전시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조화를 추구하고, 세계로 한국의 우수한 핵의학 기술과 열정을 소개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권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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