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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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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신문
  • 승인 2006.10.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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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으로 어수선한 지난 한 주였습니다. 그런 세상 때문인지, 가을의 정취도 영 늦장을 부리고 있나봅니다. 추석연휴가 끝난 지난 9일 전체대의원회의가 당산회관에서 늦은 저녁에 있었습니다. 상임이사진들과 함께 회장님과 반장님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2006년 상반기 실적보고와 후반기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전통과 젊은 피가 함께 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영등포구 부회장이셨던 김열회 산부인과 원장님께서 전임 전득환 원장님을 대신하셔서 정보이사를 겸임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열심히 하시겠다는 다짐을 해주셨습니다.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ma.or.kr)로 더 많은 회원님의 방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남명예 회장님께서 세상의 변화에 맞춰 의사들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는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당부가 계셨고, 예전처럼 반상회 모임이 활성화되어 인간미가 흐르는 정겨운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과 당부가 계셨죠.  

인생의 마지막에 남는 것은 만남과 그 만남의 과정속에서 얼마나 더 많이 아끼고 사랑했는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도 9.11 사태 뒤에 가족의 중요성과 사랑의 소중함을 더 느꼈다고 하던데, 한국의 핵문제는 그런 삶의 성찰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10월 15일에 창립기념 야유회를 무의도에서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갯벌체험 시간이 값진 것 같습니다. 길을 잃었었지만, 그 또한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될 트레킹도 있었구요. 바다로 나가 배도 탔습니다. 가을햇살처럼 환하게 빛나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세요. 가장 소중한 것들은 늘, 이런 순간 순간의 환희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살아있음이 감사하기도 하겠지요? 좀 더 환하고 빛나길 기원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삶과 사회와 미래가….

정인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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