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중 갑상샘암, 전립샘암, 결장암의 환자가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이 2002∼2005년 생명보험사의 암 보험금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위암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갑상샘암, 전립샘암, 결장암은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암 진단 보험금 지급건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으로 전체 암 중 17%를 차지했으며 유방암(14%), 갑상샘암(14%), 간암(9%), 폐암(6%)이 그 뒤를 이었다.
암 발생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급증한 암은 갑상샘암, 전립샘암, 결장암으로 이들 암은 연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갑상샘암은 매년 평균 상승률이 4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암 진단으로 1인이 2개 이상의 상품에서 보장받는 비율은 2005년 기준 약 35%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 중앙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암으로 진단 받은 사람은 9만9025명으로 동기간 생명보험으로부터 암 보험금을 받은 사람은 4만4632명으로 전체 암 발생자 중 약 45%만이 암 보험 보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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