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李聖宰)과 기업은행(은행장·강권석)은 작년 12월말부터 6개월에 걸쳐 구축한 `사이버통합자금관리시스템(Hi-bank)'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13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Hi-bank는 기업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구축한 대형 공공기관에 적합한 자금관리시스템으로 자금의 수입과 지출 업무를 공단PC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공단은 Hi-bank를 통하여 227개 지사의 1700여 계좌로 분산되어 관리·집행하고 있던 자금을 본부에서 통합 관리하고 7만4000개 요양기관에 매일 4∼5만 건의 진료비를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되던 것을 공단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금집행 시 사전예치를 하지 않아도 되는 등 잠자는 자금을 없앨 수 있어 연간 약 31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정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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