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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 <상>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 <상>
  • 의사신문
  • 승인 2006.10.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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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세계 경제 포럼이 열렸는데 여기서 21세기 세계 시민의 조건 3가지가 발표되었다. ① 3가지 이상의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 할 수 있어야 한다. ② 생각이 다른 사람을 아우를 줄 알아야 한다. ③ 문화가 다른 사람들 끼리 어울릴 줄 알아야 한다 왜 이런 새로운 조건이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는 것인가. 뉴 밀레니엄이라는 21세기에 우리가 살고 있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세상이 우리를 변화 시키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미 우리 의료계를 보더라도 과거 상황과는 많이 달라져 있으며 지금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주어지고 있다.

이런 새로운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을 나타내는 단어들인 전략적 M&A, 워크아웃, Outplacement(해고 근로자가 재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컨설팅서비스) 등이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상호 협력으로 빠르게 대처하며 오히려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 가운데 BRICs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나라가 인도와 중국이다. 21세기 한국의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면 첫째는 인구의 변화다. 수명이 늘어나는데 출산은 줄어들어 인구수는 감소하고 학력은 높아지는 반면에 현장에서는 우수인재가 부족해지는 것이다. 둘째는 세계화로, 무역교역량이 5000억달러 정도로 남미와 아프리카의 교역량을 합한 것 보다 많은 상태다. 셋째로 평생교육제도, 즉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대학 강의를 듣는 형태가 늘어나 그 결과로 지적 자본, 지식 근로자 또는 지식 관리 담당 임원, 교육 훈련 담당 임원이란 신조어가 생겨나기에 이르렀다.

넷째로 조직구성의 변화는 평생직장 개념의 소멸과 비정규직의 증가를 낳고, 아웃소싱, Project based-hire, 파트타임, Two-jobs등의 발생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근무시간의 도태 등을 불러일으키는 등 점점 예측이 곤란한 경쟁 사회를 형성했다. 이 변화의 노도에 적응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마음가짐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예를 들어들면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에 준다는 면에서는 가정의 주부나 식당의 종업원이 같은 업무를 하지만 역할이나 직무에 대한 가치 판단과 기본적인 정신 자세는 매우 다를 것이다. 즉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서 누군가를 돕고 그 구성원에게 영향력을 준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에는 직업적인 철학과 프로의식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런 변화 혁신 과정 중 생기는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 존경 사랑이 필요하다.

이런 변화를 제대로 하기 위한 개인의 목표 수립 방법인 SMART기법을 소개 한다. 구체적인 숫자로 Specific, 측정 가능한 내용으로 Measurable, 달성 가능한 방안으로 Achievable,현실적인 방법으로 Realistic, 기한을 정해 목표 달성을 추진하는 Time-specific 등의 요소로 표현 할 수 있다. 이처럼 자기의 관리와 자기 통제를 통하여 변화에 적응하여야 한다. 한국에서 세탁기가 보급이 되기 시작하고 있을 때 세탁력이 주부들에게 그다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연구를 하던 중 모두들 유럽식, 미국식 그리고 일본식의 세탁기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려고 애썼는데 어느 연구원이 우리의 경쟁 상대는 주부의 손빨래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어 드디어 한국형이란 혁신 모델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다음호에 이어짐〉



 




김강현 -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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