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희 후보 “모든 것을 열어 놓고 사태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
서명옥 후보 “의료시스템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의료개혁 완성”
강남구의사회(회장 맹우재)는 지난 26일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강남구을 후보(전 한국공공조직은행장,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와 국민의힘 서명옥 강남구갑 후보(전 강남구보건소장, 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와 차례로 '의료정책 전달식'을 개최하고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의료정책 전달식'에는 강남구의사회 측에서는 맹우재 회장을 비롯,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구형진 감사, 진옥현·송정환·박현수·노복균·심동석 부회장, 김유석·한재욱 총무이사, 유민재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맹우재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강행은 정부의 무리한 정책 강행이다. 자발적인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을 억압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로, 반드시 재고 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고 현재 의료계의 분위기와 입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강청희 후보는 “이번 의료대란 사태의 원인은 과학적 근거가 미흡한 정부의 무리한 의대증원 정책추진에서 기인한 것으로 원점 재검토 등 모든 것을 열어 놓고 사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룰 의대정원 정책 수행을 기대하며, 향후 국민적 보건의료 위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명옥 후보는 “의료의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으로 의료계 또는 정부의 정책 영역만이 아니다. 지금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이 달라 대립하고 있지만 ‘국민건강권’ 수호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의료계와 정부가 해결책을 찾으면 타협이 도출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당 후보로서,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현 상황을 타결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다. 일단 의료계와 소통을 하면서 의료계의 입장을 당에 전달하고 최우선적으로 국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해결책을 만들어 내겠다. 더 나아가서 의료현장에 산적한 근본적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의료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완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