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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27일
[병원계 소식] 3월 2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03.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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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을지대병원, 소아성장발달센터 1차 심포지엄 개최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이 27일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소아성장발달센터 1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소아성장발달센터 개소 기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아성장발달센터 내 전문의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칠곡 경북대 소아내분비분과 문정은 교수의 △소아 저신장의 진단 △소아 저신장의 최신 치료 지견 △소아 성조숙증의 진단 △소아 성조숙증의 최신 치료지견 등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소아 저신장과 성조숙증에 대한 진단과 최신 치료 지견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 강동성심병원, 서양화가 이원달 화백 작품 기증받아

강동성심병원이 서양화가 이원달 화백의 대표작 ‘음성 복사꽃’, ‘중원계곡’ 등의 미술작품 10점을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원달 화백(前 서울 광진구청장)은 한때 ‘그림 그리는 구청장’으로 알려진 화가로 정년퇴임까지 30여년간 공직생활을 지내고 퇴임 후에도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개인전 및 단체전을 이어간 서양화가이다.

그는 미술작품을 기증하며 “환자로서 강동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아픈 이의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기증을 결심했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작품을 보며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기운으로 힘든 치료과정을 잘 견뎌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훈민정음 해례본’ 복간본과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등 100여종의 예술 작품을 외래와 병동 곳곳에 전시하고 있다. 

■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 소방청과 협력의 시간 가져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22일 외상센터 2층 회의실에서 소방청과 119 Heli-EMS 사업에 대한 현장 의료진 및 구급대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의료진 및 구급대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전,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의 119 Heli-EMS 사업 성과 및 사례 발표가 있었다

조 센터장은 119 Heli-EMS 성과와 함께 최근 빙초산에 화상을 입고 흉기에 찔려 응급실 10여 곳에서 입원을 거절당했지만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에서 수용해서 치료 중인 환자의 사례와, 작년 용인에서 발생한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을 발표하며 “중증외상환자는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어떠한 수단을 사용해서 외상센터로 오는 것이 분명히 생존에 있어서는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구급대원들은 사업 초기에 헬기 호출 중 대기하는 것보다 육로이송이 더 빠르지 않을까 고민을 했지만, 의사가 헬기에 탑승하여 현장에서 조치하고 환자와 함께 외상센터로 이송하는 것이 응급환자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을 경험했고, 또한 이송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상황실 구급대원이 현장의 대원과 화상통화하며 환자가 중증외상에 해당하고 육로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 헬기 이송을 요청하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

조항주 센터장은 “이 자리를 통해 의정부성모병원과 소방청이 상호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고 개선사항을 공유하여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정부성모병원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권역 내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100%를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 권역외상센터 17개중 중증외상 입원 환자 수가 평균 482.35명에 훨씬 웃도는 700명으로 2위를 차지한 지역 의료체계의 버팀목이자 최후의 보루다.

■ 현대병원, ‘전범석 파킨슨센터 현판 제막식’ 개최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원장 김부섭)은 지난 25일 파킨슨병 권위자인 신경과 전범석 교수의 이름을 내건 '전범석 파킨슨센터'의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전범석 파킨슨센터는 서울의대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2025 세계신경과학회 조직위원장, 국제파킨슨 및 이상운동질환학회(MDS) 차기 재무이사에 재임 중인 ‘파킨슨병 명의 전범석 교수’를 주축으로 신경과 박혜영 교수와 재활의학과 이진형 교수가 함께 진료한다. 

센터는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와 요구에 맞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파킨슨 전문 의료진이 진찰 및 상담을 직접 진행하며 '원스톱 시스템'의 운영으로 다양한 검사와 치료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짧은 기간 내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다. 

또 재활의학과의 연계로 꾸준하고 체계적인 관리 제공이 가능하며 심각한 증상이나 급격한 변화가 있는 환자의 경우, 입원 치료를 통해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약물 조절이 가능하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대병원과의 핫라인을 통해 수술 옵션을 연계하고,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설명회와 강연도 꾸준히 개최해 파킨슨병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자기 관리 및 증상 관리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전범석 센터장은 "그간 쌓아온 의학적 지식과 전문 의료진과의 다학제 진료를 접목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환자 회복에 아낌없는 지원과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실시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22명의 호스피스 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자원봉사 양성교육 수료 후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 자원봉사가 가능하신 분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지지적 역할과 말기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일간 실시된 이번 교육은 △ 암의 이해 △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요 및 운영 △ 연명의료 결정제도 △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 말기 환자에 대한 심리·사회적 돌봄 등을 주제로 총 14시간 진행됐다. 이후 신청자 대상으로 아주대병원 완화의료병동 현장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우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에 즐겁고 의미 있는 교육 이었다”며 “앞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인식 개선과 말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대전성모병원, 교직원을 위한 ‘위로와 쉼’ 사진전 개최

대전성모병원(원장 강전용)이 상지관 5층 복도에서 ‘위로와 쉼’을 주제로 교직원을 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원목실 김제동 실장신부가 지난 2020년 봄, 700km에 이르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직접 촬영한 사진 20점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들은 희망, 쉼, 열정, 생명, 선물, 동행 등을 주제로 한 사진으로 김 신부는 길목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느낀 삶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전시는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전시된 모든 사진은 희망하는 교직원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 원주연세의료원, 이종욱 펠로우십 수료식 개최"

원주연세의료원 외래센터는 지난 12일  2023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프로그램(우간다,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 수료식에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사업 총책임자), 교수진, 우간다, 인도네시아 및 탄자니아 수료생들, KOFIH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말씀, 경과보고, 기념품 증정의 시간을 가졌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故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기리고,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의 발전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주관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초 한국을 방문한 우간다, 탄자니아 및 인도네시아 수료생들은 올해 3월까지 각각 6개월간 한국에서 9개의 임상과정(응급의학과, 위장관외과, 소화기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류마티스내과, 산부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유방외과 및 간호국)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내용에는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를 포함 우수한 교수진의 의학 교육, 임상 실습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 국내 보건·의료기관 견학, 워크숍 등 한국의 문화와 전반적인 보건 산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KOFIH는 2007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30개국 1,339명의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교육 훈련을 제공했으며 한국 보건 의료체계 및 의료기술 기반 ODA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연계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2013년부터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교육에 참여했던 원주의과대학은 이번 수료식을 통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연수생 총 54명을 배출하게 됐다.

■ 연세대 보건대학원, 영국 보건안보청과 ‘감염병 대응책’ 논의

연세대 보건대학원(원장 이상규)이 최근 연세대 의료원 종합관에서 영국 보건안보청과 함께 펜데믹 등 감염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영국 보건안보청(HSA) 데임 제니 헤리슨(Dame jenny harrison) 청장,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소희, 권준욱, 김소윤, 강선주, 한휘종, 김희진, 박미정, 하민진, 윤문수 교수 등이 발표자와 패널로 등장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및 미래 펜데믹 대비 전략을 다루는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영국 보건안보청(HSA, UK Health Security Agency)은 한국의 질병청 격이다.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보건학과 석사과정 학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연수생 등도 참석해 국제 보건 및 감염병 대응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감염병 대응 전략의 변화,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 잠재적 팬데믹 대비책에서 국제협력 방향성, 글로벌 보건 안보 협력 및 공동연구 등 펜데믹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책을 나눴다.

권준욱 교수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에볼라, 지카, 노비촉 등 각종 글로벌 감염병에 대한 대응 경험이 있는 영국 보건안보청과 펜데믹 대비책을 논의해 뜻깊다”며 “앞으로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연구와 국제협력에 매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공중보건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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