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서울시병원회, ‘정총·학술세미나’ 및 ‘제3회 SP자랑스런 병원인상’ 시상 성료
서울시병원회, ‘정총·학술세미나’ 및 ‘제3회 SP자랑스런 병원인상’ 시상 성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3.18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도일 회장 “의료진, 행정직 할 것 없이 지혜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
‘SP자랑스런 병원인 CEO부문’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이재협 원장 수상

서울특별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15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46차 정기총회 및 제21차 학술세미나’ 및 ‘제3회 SP자랑스런 병원인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도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대정원 증원 이슈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것은 국민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의료진들의 피로감 누적으로 환자에게 충분한 진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병원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의료진, 행정직 할 것 없이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장도 축사에서 “저수가, 수가 역전, 필수의료 붕괴 등으로 의료계의 피해가 심각하다. 또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병원경영도 우려된다. 대화와 타협으로 하루빨리 갈등을 봉합해 국민신뢰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상덕 대한전문병원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터져 의료기관 위기가 심각하다. 이는 곧 우리나라 전체 위기다. 정부는 의료기관이 잘 유지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병원회와 신풍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제3회 SP자랑스런 병원인상’ 시상식에서는 SP자랑스런 병원인 CEO부문에 서울시 보라매병원 이재협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제21차 학술세미나에서는 ‘병원의 ESG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국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의 본질과 병원경영의 생존전략(이상규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의료폐기물 등 의료환경 문제 및 해결방안(전진학 JCI 국제자문위원) △종합병원에서 바라보는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김한수 의화의대 목동병원장) 등이 발표됐다.

서울시병원회는 이 학술세미나를 마치고 바로 제46차 정기총회에 들어갔다. 

고도일 회장이 진행한 이 정기총회는 먼저 사회를 맡은 이재학 총무위원장이 전회의록 낭독과 회무보고, 결산보고를 했고, 이어 김병인 감사의 2023년도 회계 및 회무에 대한 감사보고를 이의 없이 승인했다. 또 총회는 역시 이재학 총무위원장이 한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해 보고를 들고 이를 심의한 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 확정한 후 원장 임기가 만료된 유재두 감사를 대신하여 중앙대병원 권정택 원장이, 임수미 학술위원장을 대신하여 이대서울병원 주웅 신임 원장이, 권정택 원장이 맡았던 법제위원장 후임을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이 승계토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