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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15일
[병원계 소식] 3월 1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03.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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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련병원협의회 24년도 첫 이사회서 전공의 수련 및 연간 계획 등 논의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윤을식, 이하 대수협)가 지난 13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대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 부재 등 수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이사들은 하루 빨리 전공의들이 환자를 살피고 수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여러 의료계는 함께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한 마음으로 입을 모았다.

연간 사업계획을 비롯해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 대해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미국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내 전공의 수련정책 및 수련환경평가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윤을식 회장은 “각 수련병원들은 국민들의 건강과 전공의 수련을 위해 계속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무엇보다 현장의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G, 순천향대서울병원에 5천만원 기부금 전달

LIG가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3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LIG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기부사업을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총 2억원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기부했다.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은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준 LIG 대표이사는 “의료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관심과 함께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과의 상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IG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후원, 자립준비 청년 후원 외에도 LIG넥스원과 이노와이어리스, LIG시스템, 휴세코 등 계열사와 함께 사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제1기 입학식 거행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1기 입학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지난 3월 12일(목)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13 소재)에서 열렸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양성일·김철중 미래의료리더십포럼 공동대표, 강도태 보건대학원 특임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수강생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려대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은 총 16주 과정으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료를 이끌어갈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제1기 교육과정은 △강성지 웰트㈜ 대표 △고우석 JMO 피부과 원장(메디컬 엔지니어링 공동 설립자) △공진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상임이사 △권덕철 前 보건복지부 장관 △김명원 루츠랩 대표 △김승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교수 ▲김영훈 前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고려중앙학원 이사)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 △배웅 카카오브레인 CHO △변남수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데이터진흥본부장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명예회장 △옥찬영 ㈜루닛 CMO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미래 의료의 근간이 될 첨단 기술을 학습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 열정과 노력은 우리나라 의료분야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학을 환영했다.

양성일 공동대표는 “5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탁월한 강의와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전문성을 심화시키고, 다양한 분야별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을 고도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중 공동대표는 “이번 미래의료리더십포럼은 여러 전문 분야의 원우들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혁신적인 교육과정”이라며, “도전적인 사고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조산사 3년 연속 수석 배출...안전한 출산 환경 앞장선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조산사 국가 고시에서 최근 3년 연속 전체 수석을 배출했다. 

조산사는 임산부 및 신생아에 대한 보건과 양호 지도를 임무로 하는 의료인으로, 간호사 면허 취득 및 1년의 조산 수련 과정을 마친 후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조산사는 임신 기간 동안 산모의 건강 상태를 관찰, 점검, 상담, 교육 등을 실시하고, 분만 진통 중 산모를 안정시켜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분만 후에는 산모 및 신생아가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산후 검사 및 치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강북삼성병원은 2017년부터 조산사 수습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매해 4명의 조산사 수습생을 선발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수습생들은 분만실, 산부인과 병동, 신생아실 등 관련 부서를 순환하며 실무 실습 교육을 받는다. 또한 마취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외과 등 유관 진료과 전문의들의 강의 및 선임 조산사들의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한다.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자연출산센터장)는 “자궁은 단순히 태아가 물리적 성장을 하는 공간이 아닌 한 인간의 평생 건강, 지능, 지성, 성격 등이 준비되는 곳”이라며 “이것을 이해하고 태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추는 것이 조산사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북삼성병원은 앞으로도 전문적인 조산사 육성을 통하여 안전한 출산 환경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강북삼성병원 한은진 간호사는 “현장에서 어떻게 분만 환경을 만드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아기가 행복한 분만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2021년부터 고위험 산모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오픈해 24시간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에 대한 전문화된 집중 치료를 제공하는 등,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성료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는 지난 6일 개교 10주년을 맞아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향한 도약: 대학원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부제목으로 1부 10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대학원이 걸어온길), 2부 명사특강(대학원이 나아갈 길), 3부 심포지엄(10년의 여정: 대학원생과 함께한 연구 발자취)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기부자, 국립암센터 직원 등 내외빈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립암센터 전 원장이자 대학원 초대총장인 이진수 명예교수, 전 질병관리본부장이자 전 서울의대 교수였던 이종구 국립암센터 이사장, 하성주 신한은행 국립암센터지점장이 참석해 대학원의 설립 10주년을 축하했다.

1부 행사는 김선영 암AI디지털헬스 학과장의 사회로 서홍관 총장의 개회사와 이진수 명예교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서홍관 총장은 “지난 10년 동안 늘 변함 없는 자세로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암 관리, 암 연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암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수 명예교수는 축사에서 대학원의 개교와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고, 명승권 대학원장은 대학원의 역사와 졸업생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10주년 기념 시상식에서는 대학원 설립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이진수 명예교수 겸 초대 총장과 김인후 초대 대학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년 동안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업을 도운 신한은행 국립암센터지점은 ‘감사패’를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GCSP상’은 졸업생 중 대학원의 위상 제고에 힘쓴 두 졸업생을 선정하여 수여했다. 그중 제1회 석사 그리고 제9회 박사 졸업생인 최은지 박사는 현재 미국 코넬 의과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며, 대학원의 교육 이념을 실현하며 다른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졸업생과 재학생이 보낸 영상 상영을 끝으로 10주년 기념식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 행사에 이어 명승권 대학원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2부 명사 특강에서는 ‘대학원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이종구 국립암센터 이사장과 서홍관 총장이 대학원의 그동안 걸어왔던 길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비전,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기모란 암관리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3부 심포지엄은 ‘10년의 여정: 대학원생과 함께한 연구의 발자취’를 주제로 각 학과를 대표해 최귀선 암관리학과 교수, 박종배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김정선 암AI디지털헬스학과 교수가 그간의 학생 지도 이력, 연구성과 및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폐회사에서 명승권 대학원장은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만들어진 우리 대학원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암 전문인력을 양성해 각국의 암센터, 보건의료기관, 교육기관 등 암 관련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은 또 다른 도약을 위해 현재에 머물지 않고, 보다 발전하는 대학원이 되기 위해 많은 계획과 도전을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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