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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면학회,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 꿈꾼다
대한수면학회,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 꿈꾼다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4.03.1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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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 수면의 날 맞아 ‘수면건강 선포식 ’ 열어

대한수면학회가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대한수면학회가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Sleep Equity for Global Health)’라는 주제로 수면건강 선포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은 김성택 연세대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교수와 김동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의 인사말과 학회 소개를 필두로 조영재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수면건강 선언문을 낭독했다. 뒤이어 양광익 순천향의대 천안병원 신경과 교수가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수면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선우준상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교수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사회에서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수면장애 진료 인원이 109만 8819명으로, 2018년 85만 5025명에서 4년 새 약 28%가 늘었다. 

올해 1월 제15대 대한수면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양광익 교수는 “누구나 ‘꿀잠’을 원할 만큼 건강한 수면은 행복한 삶의 근간이며, 수면건강은 국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대한수면학회 회원들과 수면장애 진단 및 치료, 수면 관련 연구와 기술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대한수면학회(홈페이지: https://www.sleepmed.or.kr/intro.html)는 신경과·이비인후과·내과·정신과·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학술 단체이다. 수면 생리를 연구하고 수면장애를 진단, 치료해 수면 건강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진료, 교육, 연구활동, 교과서 발간,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수면학회는 매년 세계수면학회(World Sleep Society)에서 대한민국 대표 학술단체로 위임받아 세계 수면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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