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의대와 협력 강화키로‧‧‧교수 사직 등 향후 행동 계획 수립
전국의 각 의과대학에서 교수 비대위가 출범하고, 사직 의사를 표명하는 의대 교수들도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성균관대 의과대학에서도 교수 비대위가 출범했다.
성균관의대 교수협은 지난 13일 오후에 전체 교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및 기초의학교실에서 500여 명의 교수들이 참석하는 등 매우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교수회의는 현재의 긴박한 의료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금주 내에 출범하기로 결정했고, 타 의과대학들과의 협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 전공의, 3개 병원 진료 현황을 공유했으며 현재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에 대해 모두 공감했다고 전했다.
전체 교수회의는 △학생 휴학과 전공의 사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 경주 △학생, 전공의와의 소통 강화 △비대위 출범 결정, 비대위원 및 위원장 선출 △교수 사직을 포함한 교수들의 향후 행동에 관한 계획 수립 △중증 환자, 응급 환자의 피해 최소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국민 성명서 발표 △단계적인 대책 마련 등의 사항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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