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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13일
[병원계 소식] 3월 1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03.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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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백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참관 교육센터로 지정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세계 최대 로봇의료기기 연구·개발  회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로부터 ‘다빈치 Xi 시스템’을 이용한 ‘바바 로봇 갑상선 절제술’ 참관 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
 
로봇수술 참관 교육센터는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다른 병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튜이티브 서지컬사에서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수술 전문가를 엄선해 멘토로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갑상선·내분비외과 배동식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해운대백병원에서 ‘바바(BABA: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집도해 왔으며 국내 2번째, 부·울·경 최초 바바 로봇 갑상선 절제술 멘토가 되었다.

바바 로봇 갑상선 절제술은 목에 흉터로 남는 기존 수술보다, 양측 겨드랑이와 양측 유륜으로 1cm 내외 절개를 통해 진행하는 수술 방법으로 수술 후 눈에 띄는 상처, 목의 유착, 출혈, 영구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목소리 장애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에서는 “앞으로 정해진 일정(매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에 따라 국내에서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참관하고 싶은 의료진은 해운대백병원에서 배동식 교수의 수술 참관이 가능하며, 갑상선 영역에서의 로봇수술 저변 확대를 선도하고, 많은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터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배동식 교수(갑상선·내분비외과)는 “로봇수술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우리나라 갑상선 수술 분야에 우수한 의료진들이 갑상선 치료의 성과를 높이고 환자들의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는 지난해 7월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로 로봇갑상선 절제술 5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 작음음악회 개최

대전성모병원(원장 강전용)은 12일 오전 10시 호스피스병동에서 병동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 네오스트링스를 초청, ‘예스터데이(Yesterday)’, ‘사랑으로’ 등의 친숙한 음악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였다. 

한편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팀은 환자의 통증 조절 외에도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매월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서울성모병원,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S등급) 최초 획득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보건관리전문기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력·시설·장비의 보유수준을 포함한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운영체계(400점) △보건관리 업무의 수준과 실적을 평가하는 업무성과(600점)에 대한 총 10개의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했다.

병원은 운영체계 및 업무성과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보건관리 전문기관에 평가가 도입된 2018년 이후 최초로 S등급을 받았으며, 서울 지역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유일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관리전문기관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보호 및 건강증진,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 분야별(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 정기적인 점검과 지도를 실시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62년 국내 최초 직업보건 전문기관으로 설립돼 사업장의 보건관리 위탁, 작업환경측정, 특수건강진단,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및 의학적관리, 유해화학물질조사 등 주요 연구사업 활동을 통하여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와 직업병 예방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 차 의과학대,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 양성 박차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가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리더를 육성한다.

차 의과학대는 급변하는 의료산업 환경에 발맞춰 국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했다.

주요 교육과정은 △생성형AI기초 △의과학 기초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링 등으로 기초 이론부터 실무 적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창업 및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전문 세미나실을 마련했고, 전업 학생을 위해 수업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장학금 혜택도 준비했다.

학사연계 석사통합과정과 연계해 일반 석사과정보다 1학기 빠르게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학기에는 6명이 학사연계 석사통합과정생으로 수업을 받는다.

박노일 교수(의료홍보미디어학과장)는 “AI헬스케어융합학과 대학원생들이 생성형 AI 기술과 헬스케어 지식을 창의적으로 융합하여 미래 사회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동성심병원, 지역아동대상 병원체험행사 ‘나는 의사다’ 시행

강동성심병원(원장 양대열)이 3월부터 병원체험행사 ‘나는 의사다’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나는 의사다’는 2014년부터 시작된 병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의사가 꿈인 초등학교 4~6학년이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이다.

체험은 영상의학과와 수술실, 검사실 등을 직접 방문하여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진료과에서 준비한 실습을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영상의학과에서는 X-ray 촬영과 신체 투시 등을 체험하고 수술실에서는 의사가 입는 수술복을 입고 지정된 수술실을 둘러본다. 또한 의학 현미경으로 혈액형을 진단하는 법, 자세 교정 치료법 등 다채로운 의사 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양대열 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간 시행하지 못했던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재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이 환자의 아픔을 공감하며 치료도 잘하는 의사로 무럭무럭 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 ‘나는 의사다’는 매월 15일 병원 홈페이지(www.kdh.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하며, 체험 행사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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