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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내시경학회 신임 회장에 곽경근 부회장 만장일치로 추대
위대장내시경학회 신임 회장에 곽경근 부회장 만장일치로 추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3.10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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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장내시경학회 추계학회 개최, 내시경 위험관리료 신설 제의
박근태 이사장 “강대강 대립 국민만 피해···후배들 피해없도록 논의
곽경근 신임 회장 “학회 발전·후배 위해 책임감 가지고 최선 다할 것”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회장 장웅기)는 지난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3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곽경근 간행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장웅기 회장은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으로 너무나 혼란한 가운데 학회 개최를 고민했지만, 의사의 숙명인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1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또 인사말에서 “정부는 내시경의 포셉과 스네어 가격을 내시경을 포기할 정도로 깍아 내리면서 국민 건강 운운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포셉과 내시경 수가는 그대로 두되, 만약 수가 인하를 하겠다면, 내시경 위험 관리료를 신설해서 내시경 수가를 보전해 달라. 그리고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에는 법적 보호를 해 달라”고 제안했다.

박근태 이사장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으로, 자발적인 사직으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후배들이 다치지 않도록 많은 지원책들을 이사회에서 논의했다”고 밝히고 “강대강의 극한 대립은 국민들만 피해를 본다. 하루빨리 정부와 의료계의 소통이 이루어져 합리적인 대안이 나오기를 누구보다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경근 위대장내시경학회 신임회장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곽경근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학회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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