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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7일
[병원계 소식] 3월 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03.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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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을지대병원, 주한미군 대상 의료협약 체결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이 외국인 환자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춘 국제진료센터(센터장 강서영)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은 그 일환으로 7일 오전 전 세계 미군의 의료보험 ‘트라이케어(TRICARE)’를 담당하는 기업 ‘인터내셔날  SOS(International SOS)’와 의료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주한미군 및 가족에 대한 진료를 개시했다.

협약식은 내빈 소개와 의정부을지대병원 소개 및 홍보 영상 시청, 트라이케어 기업 소개에 이어 협약서 서명 및 협업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터내셔날 SOS 관계자와 참석 미군들은 홍보 영상을 시청하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반환 미군기지에 건립된 점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존재했던 곳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병원으로 변모했다는 내용에 감탄과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개소한 의정부을지대병원의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 진료는 물론 해외 환자 유치, 외국기관 협약, 외국인 진료 행정서비스 등 국외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주한미군 환자의 경우 영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예약·진료·수납·검사 등 모든 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대전을지대병원, ‘소아 성장발달센터’ 개소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이 7일 병원 3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소아 성장발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소아 성장발달센터’에서는 소아청소년과와 소아재활의학과가 협진하여 종전의 획일화된 성장 호르몬 처방을 넘어 
소아의 종합적인 성장 및 발달을 위한 연령별· 개인별 맞춤진료가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주기적인 추적 관찰 등을 통해 아이의 성장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초밀착 주치의’가 함께 한다.

박세진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소아 성장·발달과 관련해 정확한 진단과 알맞은 치료를 시행하여 신뢰받는 소아 성장발달센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말레이시아 정부, 국립난임센터 벤치마킹 위해 차병원 방문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여성가족 지역사회 개발부(KPWKM) 방문단이 3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난임치료 시스템 및 병원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차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착공 예정인 말레이시아 최초 국립 난임센터(National Subfertility Center)에 최신 기술과 원스톱 난임 치료를 도입해 말레이시아의 합계 출산율 감소를 늦추는데 참고하기 위해서다.

첫날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될 난임 트레이닝센터의 공사현장과 관련 연구시설을 둘러본 후 차병원·바이오그룹 차광렬 연구소장을 만나 난임센터의 최신 트렌드와 동향,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다. 

이어 분당 차병원과 난임센터 의료 현장을 견학했다. 둘째 날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를 찾아 환자가 많은 센터의 인력과 시스템 운영 등을 관찰했다.

특히 최신 난임 치료 프로토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획득을 위해 △난임 센터 및 연구실의 레이아웃, 인프라 확인 △연구실 최신 장비 △간호 관리 △행정 구조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또 임상배아연구원 트레이닝센터 운영 및 착상 전 유전검사(PGT),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뱅킹 등에 대한 중장기 차원의 협력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제부 부부장 할리나 빈티 야하야(Halina Binti Yahaya)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차병원 브랜드는 인지도가 높다”며 ”이번에 차광렬 연구소장을 직접 만나 들은 이야기들이 앞으로 국립난임센터를 설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세계 최초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생식의학계를 리드하는 차병원의 시스템을 말레이시아에 적용하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국가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서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해 난임을 극복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병원은 올 4월 잠실 난임센터와 국내 최초의 난임 트레이닝 센터(판교) 개소를 앞두고 있다.

■ 한림대성심병원, 개원 25주년 기념식 개최

한림대성심병원(원장 유경호)은 지난 6일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의료서비스 강화와 디지털·스마트 의료 선도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식은 개회사와 지난해 한림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창단한 장애인 앙상블인 ‘한림 뷰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병원장 기념사, 대외협력기관 감사패 수여, 공로상 및 장기근속자·모범직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사회 보건 증진을 위해 힘쓴 협력병원, 기업, 구호 및 자치단체 등 6개의 대외기관과 6명의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포상도 진행됐다. 신경외과 송준호 교수(30년 근속)를 포함한 111명의 장기근속자와 응급실 김현경 간호사 등 60명의 모범직원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 돌잔치 대신 기부’, 해운대백병원 최연소 기부자의 뜻깊은 나눔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에 ‘최연소 기부자’가 탄생했다.

아이 돌잔치를 하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아픈 아이에게 사용해 달라며 기부한 두 부부가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부산에 사는 이재준·전도향 부부와 강구수·박지혜 부부가 사연의 주인공이다. 이들 부부는 이제 갓 돌이 지난 이도현 군(2), 강유지 양(2)과 강도윤 군(4)의 이름으로 해운대백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재준·전도향 부부는 의료계 종사자로 소중한 자녀의 첫돌을 맞아 돌잔치를 생략하고 돌잔치 비용을 뜻깊은 일에 사용하고자 해운대백병원 소아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또한 전도향씨의 고등학교 친구인 박지혜씨도 친구의 기부 소식을 SNS로 접하고 함께하고자 기부 의사를 밝혔다.

김성수 원장은 “병원 개원 이래 최연소 기부자”라며 “부모님의 아름다운 선행을 본받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로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라며, 아기천사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달된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신생아실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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