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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대의원회, 압수수색·13명 전공의 업무개시명령 공시송달 참담
서울시醫 대의원회, 압수수색·13명 전공의 업무개시명령 공시송달 참담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3.0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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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들과 진정성 있는 대화로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만들기 위한 노력해야”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의장 이윤수 이하 대의원회))가 일제의 강점에 맞서 민족의 독립을 외친 기념일, 3월 1일에 강행된 김택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박명하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위원장 등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과 13명의 전공의 대한 업무개시명령 공시송달을 접하며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의원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이미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시행된 많은 의료 정책들로 인해 곪을 대로 곪은 의료 시스템을 파탄시킬 의대 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 패키지 실행을 이제라도 전면 백지화하고, 강압적이고 과도한 법적 조치를 철회해야 할 것이다. 현장 의료인들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밝은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할 것이다. 3월 3일 여의도에서 울려퍼질 우리 의사들의 울분에 찬 우려를 귀담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중차대한 위기 상황 앞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외면한 채 당장의 의대 증원 확대에 몰입된 일부 대학의 책임자들도 보다 차분히 학업을 중단 할 수 밖에 없는 의대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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