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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醫 정총, 신임 회장에 손용규 부회장 선출
서초구醫 정총, 신임 회장에 손용규 부회장 선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2.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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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남 회장 “ 새 사무실 마련, 재산권 확보 등 큰 수확 앞으로도 헌신”
손용규 신임 회장 “소통하는 의사회, 전문가 단체로 인정받도록 최선 다할 것”
손용규 서초구의사회 신임회장

서초구의사회(회장 구현남)는 지난 27일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손용규 부회장(지에프소아청소년과의원장)을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2인을 뽑는 신임 감사는 3명이 추천받아 경선 끝에 이창성(연세의원장)·지현영(삼광의료재단 원장) 회원이 선출됐다.

또 서울시의사회 파견대의원으로 김영진·김용훈·박창수·송도식·신민호 회원이 선출됐다.

이날 오후 7시 나우리 아트센터에서 열린 정총에서 구현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회원들의 성원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서초구보건소의 협조로 ‘초고령사회 부모 돌봄 방문진료 서비스’ 성과가 보람됐다”고 밝혔다.

구현남 서초구의사회장

또 “숙원 사업이었던 새 사무실 마련, 재산권 확보 등 큰 수확을 얻었다. 앞으로도 서초구의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구현남 회장은 현 상황과 관련해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30여년 간 해 온 의업인데 최선에는 자괴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환자들의 무리한 요구, 의료소송, 저수가 등 힘들다. 이에 더해 의대정원 증원 등 말도 안되는 정책이 우리를 옥죄고 있다. 이번이 분수령이라 생각하고 힘을 내 후학들을 응원하자”고 강조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황규석 부회장도 “현 정부의 의사 죽이기가 도를 넘고 있다. 성금 금지, 진료 유지, 교사 금지 등 각종 정부 명령이 넘쳐 나고 있다. 3월3일 여의도 궐기대회에 모든 회원들이 참여해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분연히 맞서자”고 독려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이날 정총 1부에서는 서울시의사회장 공로패 전달 및 서초구청장 표창, 모범 회원 공로패, 감사패 등 시상을 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각부 회무보고, 23년도 회비 수입·지출 결산보고, 감사보고, 24년도 각부 사업계획(안) 심의, 회관기금 수입 예산(안) 보고, 회비 수입·지출 예산(안)보고 등을 이의 없이 채택했으며, 23년도 신입 회원 가입 현황도 보고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의료수가 현실화 △올바른 의료전달체계확립 △개원이 구의사회 경유 법제화 △과도한 의료인 처벌 조항 즉각 삭제 △무자격, 무면허 및 유사 의료행위 근절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금지 △신포괄수가제 개선 등 13개를 확정했다.

한편 이날 회장에 선출된 손용규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지난해 서초구가 전국 건강보건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회원들의 헌신 덕분이다. 전임 회장의 뜻을 받들어 소통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 전문가 단체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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