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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2월 28일
[제약업계 소식] 2월 28일
  • 양현우
  • 승인 2024.02.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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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카멕스, 뷰티 클래스 '카멕스X써니의 립서비스' 성료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수입·유통하는 립밤 브랜드 카멕스가 지난 24일 113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써니채널’(이하 써니)과 협업하여 원데이 뷰티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립밤의 인기가 높아지는 겨울 시즌에 맞추어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해 11월부터 ‘딱붙립밤’을 키워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딱붙립밤’은 건조한 입술에 보습을 딱 붙여준다는 의미를 지닌 것은 물론, 립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카멕스가 립 메이크업을 딱 붙게 도와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카멕스 립밤은 뛰어난 보습감과 입술 진정 효과 등으로 입술 컨디션을 높여주어 예쁜 립 메이크업 연출에 도움을 준다. 광동제약의 ‘딱붙립밤’ 캠페인은 다양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및 캠페인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해 광고 캠페인 및 올리브영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뷰티 인플루언서 써니와 함께 ‘딱붙립’을 만드는 원데이 오프라인 뷰티 클래스를 마련했다. 참여자 모집은 써니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모집 3일 만에 신청자 수 100명을 돌파하는 등 뷰티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이목을 끌었다.

딱붙립’을 만들기 위해 뷰티 공방을 운영하는 튜터와 함께 조색 작업을 진행했으며, 써니도 참여자들과 함께 커스텀 립스틱 제작에 참여하여 개인에게 어울리는 립스틱 컬러를 추천해 주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써니는 카멕스를 활용한 나이트 루틴, 립 메이크업 소개, 일상 속에서 카멕스를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뷰티 꿀팁을 소개하는 세션도 진행했다. 써니는 이전부터 카멕스를 애용해 오며 팬들에게 카멕스 립밤을 자발적으로 추천하는 등 제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클래스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브랜드 경험 확대 차원에서 카멕스와 함께 다채로운 립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이번 오프라인 뷰티 클래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카멕스를 떠올렸을 때 ‘립 메이크업을 딱 붙여주는 보습 립밤’이 연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독, 제53회 약연상 시상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수여하는 제53회 약연상 시상식이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약연상(藥硏賞)’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과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197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제53회 약연상 수상자는 △임준석(서울지부) △류장춘(부산지부) △오진환(대전지부) △이무원(충남지부) △최일혁(경기지부) 약사 총 5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나노항암제 ‘SNB-101’ 췌장암 대상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영환)는 개발 진행 중인 고분자 나노입자 항암신약 ‘SNB-101’(주성분 SN-38)이 지난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적응증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SNB-101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나노입자 항암제로, 세계 최초로 극난용성인 SN-38을 고분자 나노입자로 개발해 임상1상을 완료했다.

SNB-101은 췌장암 동물시험 모델에서 기존 1차 치료제인 아브락산(Abraxane), 오니바이드(Onivyde)와 비교해 탁월한 효능을 나타냈으며, 이를 근거로 지난해 11월 미국 FDA에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이번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극히 낮은 대표적인 난치성 종양으로, 현재 1차 치료제로써 세포독성항암제인 아브락산(Abraxane), 오니바이드(Onivyde)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2차 치료제가 제한적인 의학적 미충족 수요(Medical Unmet Needs)가 매우 높은 분야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FDA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치료제 개발과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소세포폐암(small cell lung cancer)에 대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췌장암에 대해서도 지정을 받음으로써 향후 적응증 확장 및 임상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귀의약품 지정을 완료한 개발자에게는 △시판허가일로부터 7년간 독점권 부여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최대 50%의 세제 혜택 △임상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 설계 자문 △심사신청 수수료 면제 △희귀의약품을 위한 우선 심사제도 지원 등이 적용된다.

앞서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SNB-101에 대해 지난해 11월 한국 2상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과 유럽 2상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비엔씨·프로앱텍, 당뇨·비만치료 지속형 GLP1작용제 공동연구개발 및 상용화 계약 체결

한국비엔씨(대표이사 최완규)는 28일 프로앱텍(대표이사 조정행)과 당뇨·비만치료 단백질 및 펩타이드 지속형 물질 공동연구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은 지난주 한국비엔씨가 프로앱텍에 전략적 지분 투자 및 판권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서 프로앱텍의 ‘SelecAll’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당뇨, 비만치료 GLP1-Agonist 와 타겟 단백질의 지속형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현재 당뇨·비만치료제로 전세계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GLP1-Agonist와 효과가 입증된 GLP/GIP 이중 작용제, GLP/GIP/GCG 삼중 작용제가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릴리의 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 GLP/GIP이중작용제)는 지난 해 3분기까지 3조8000억원의 판매를 보였고,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GLP1작용제)역시 동 기간에 4조 원의 매출을 보였다. 

한국비엔씨는 프로앱텍의 클릭화학과 AI(인공지능)를 이용한 비천연아미노산 삽입기술 및 위치특이적 알부민 결합기술을 활용하여 전세계 당뇨, 비만 치료물질로 주도하고 있는 GLP1작용제등을 타겟으로 3주 이상의 긴 체내 반감기와 효과가 우수한 지속형 신규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려 한다.

양사는 한국비엔씨의 GLP1 작용제에 대한 높은 연구개발력과 프로앱텍의 독창적인 ‘SelecAll’ 원천기술을 결합하여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존 기술과 차별화되면서 경쟁력있는 당뇨, 치료 지속형 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국비엔씨는 도출된 후보물질의 비임상, 임상시험을 통하여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 공동연구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통하여 한국비엔씨는 프로앱텍과 공동연구개발하는PAT201(당뇨, 비만치료 지속형 GLP1작용제)의 전세계 개발과 상용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비엔씨는 기존 암젠사의 크리스텍사(Krystexxa)대비 높은 제품성과 시장성을 보이는 4주 1회 지속형 요산 통풍 치료물질과 새로운 3세대 ADC형태의 알부바디 항암 치료물질에 대한 국내 사업권 및 지속형 당뇨, 비만치료 GLP1작용제 물질의 전세계 상용화 권리를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가치와 R&D 잠재력 및 글로벌 진출기회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로슈, 세계 희귀질환의 날 기념 ‘희망을 불어요, 희귀질환’ 사내행사 진행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 신경과학사업부는 ‘세계 희귀질환의 날(World Rare Disease Day)’를 맞아,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는 ‘희망을 불어요, 희귀질환’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희귀질환의 날은 전 세계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된 기념일로,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희귀한 ‘2월 29일’에서 착안해 매년 2월 마지막 날로 제정됐다. 올해의 캠페인 테마는 ‘Share Your Colors(당신의 컬러를 공유하세요)’로, 전 세계적으로 7,000가지 이상 존재하는 희귀질환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이번 행사는 윤년을 맞아 보다 특별한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기념해, 지난 26~27일 양일에 걸쳐 △‘함께 배워요, 희귀질환’ 온라인 강의 △‘희망을 불어요, 희귀질환’ 바람개비 만들기 △‘함께 고민해요, 희귀질환’ 세션 등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6일에는 한국로슈 의학부가 정기 진행하고 있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교육 세션이 희귀질환의 날을 기념해 ‘함께 배워요, 희귀질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해당 세션은 한국로슈 신경과학사업부의 대표적인 희귀질환 분야인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및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해당 질환 분야에서 이어온 한국로슈의 노력과 다짐을 확인했다.

27일에는 ‘희망을 불어요, 희귀질환’ 바람개비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공감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바람개비를 제작했다.

희망과 자유,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상징하는 색색의 바람개비의 날개에 "함께 희망을 불어요",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합니다" 등의 메세지를 담아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를 다짐했다.

같은 날 이어진 '함께 고민해요, 희귀질환' 세션에서는 김진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국장을 초청해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개선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진아 사무국장은 "전 세계 약 4억 명, 국내 약 80만 명의 환자들이 희귀질환을 앓고 있지만 7000개 이상의 희귀질환 중 약 5%에만 치료제가 존재해 여전히 대다수의 환자들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힘든 여정을 걷게 된다"며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업계 및 학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상호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환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환자들을 위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상기했다.

한국로슈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신수희 리드는 "4년만에 돌아온 보다 특별한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고 척수성 근위축증 및 시신경 척수염에 대한 질환 인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다"며 "한국로슈는 앞으로도 ‘내일 환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오늘 행하라(Doing now what patients need next)’는 기업 이념에 발맞춰,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일상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유유제약, 창립 83주년 기념식 진행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박노용)이 28일 서울 사무소와 제천 공장, 광교 연구소 및 전국 영업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창립 83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35년간 근속한 이장훈 노조 위원장 등 총 31명의 임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이 수여됐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혁신경영 체제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83년 역사를 바탕으로 유유제약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산업에 자리매김하는 그 날까지 임직원 모두 합심해 정진하자”라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해 연결기준 잠정실적 매출액 1372억 원과 영업이익 4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OTC 및 건강기능식품, ETC 등 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을 전방위 활용하는 등 혁신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판콜에스, 2023년 감기약 시장 매출 1위 달성

동화약품(대표이사 사장 유준하)은 종합감기약 ‘판콜에스’가 지난 해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IQVIA 4Q MAT 데이터(2023 1Q~2023 4Q)에 따르면,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347억 원(약 1740만 개)의 매출을 기록하여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약 1420억 원 규모의 감기약 시장에서 약 24%의 점유율에 달한다. 판콜에스는 지난 IQVIA 3Q MAT 데이터(2022 4Q~2023 3Q)에서 1968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동화약품은 최근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판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판콜에스는 출시 이래 50년 간 변함없이 사랑받는 종합감기약”이라며 “감기약 시장 No.1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동화약품의 판콜은 해열과 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종합감기약이다. ‘판콜’은 일반의약품인 성인용 종합감기약 ‘판콜에스’와 안전상비의약품인 ‘판콜에이’가 있으며, 어린이용 종합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바이엘 코리아,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 발대식 열고 공식 출범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28일 자사의 최우선 과제인 지속가능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직원 주도의 테스크포스 팀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Sustainability Ambassadors)’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진행했다.

지난 27일 바이엘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바이엘 코리아의 CEO인 이진아 대표를 최고지속가능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로 선임하고 △제약사업부 △컨슈머헬스사업부 △크롭사이언스사업부 △인사팀 △법무팀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부서에서 모인 15명의 직원들을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로 정식 임명했다.

바이엘 코리아의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는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바이엘의 비전 아래 고령화, 빈곤,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전사적인 논의와 실천을 주도하고, 기업 문화에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내재화하고자 결성된 테스크포스 조직이다. 

지난 해 처음으로 조직돼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배출 줄이기 △폐의약품 분리수거 △플리마켓 △과수농가 돕기 등 다양한 파일럿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는 오는 3월부터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분기별 목표와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실행과정 등을 점검하고, 각 사업부와 부서별 서스테이너빌리티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바이엘만의 지속가능성 데이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와 연계한 바이엘의 일곱가지 지속가능목표인 △빈곤 종식 △기아 종식 △헬스케어 △양성 평등 △물과 위생 △기후변화 대응 △육상생태계 보호 가운데 올해 국내에서 관심이 필요한 네 가지 영역(기아 종식, 헬스케어, 기후변화 대응, 양성 평등)을 선택해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아 종식 영역에서는 지난 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월드비전의 대표적인 결식 아동 지원 사업인 ‘사랑의 도시락’을 연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서스테이너빌리티 프로그램의 하나인 소규모 농가(Small-holder Farmer)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에도 나선다.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입원 환아들의 소근육 발달과 치료 의지 강화를 위한 컬러링 키트 기부와 여성 청소년들의 월경관련 질환 치료비 기부, 미혼모 대상 피부질환 치료제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기후 변화 대응 영역 활동으로는 지구의 날이 있는 4월에 전사 차원의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실시하고, 마지막으로 양성 평등 영역에서는 3월 세계 여성의 날과 10월 세계 다양성 인식의 달을 활용해 성별 균형 및 다양성과 형평, 포용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아 대표는 “지속가능성이 기업의 DNA로 내재화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CSO로서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 활동을 최대한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직원들 스스로 발전시켜 나가는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우리의 업무 환경에서 일상까지, 또한 바이엘을 넘어 지역 사회까지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지니어, 후지필름 파마슈티컬스 U.S.A와 물질이전 계약 

프로지니어(대표 김철·이영구)는 최근 후지필름의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센터인 미국 소재 FUJIFILM Pharmaceuticals U.S.A. Inc(대표 Susumu Shimoyama)와 양사 물질의 시너지 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에 따라 프로지니어는 FFPU로부터 임상시험 단계의 리포좀형 화학 항암 요법 치료제 물질인 FF-10832 및 FF-10850을 공급받고, 프로지니어가 개발중인 면역조절제 ProLNG-001과의 병용 효과를 탐색한다.

ProLNG-001은 기존 백신 면역증강제로 개발됐으나, 비임상 종양 모델에서 in-situ 백신, 즉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치료제와 함께 주입될 시 높은 효능을 보였고 이외에도 면역획득 효과까지 확인됐다. 오는 2025년 임상 1상을 진입하기 위해 최근 GLP 독성 스터디를 개시했다.

FF-10832는 리포좀형 젬시타빈으로 현재 미국에서 단독 요법으로 담도암에 대한 1상 임상시험(NCT03440450)과, 단독 또는 펨브롤리주맙과의 병용으로 방광암 및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2a상 임상시험(NCT05318573)을 진행 중이다. FF-10850은 리포소말 토포텍칸으로 현재 미국에서 난소암 및 메르켈세포암에 대한 단독 요법으로 제1상 임상시험(NCT04047251)을 하고 있다.

FUJIFILM Pharmaceuticals U.S.A., Inc의 Susumu Shimoyama 대표는 “후지필름그룹과 성공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지니어와 공동연구를 위한 물질이전계약까지 성사되어 기쁘며, 향후 양사 물질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과의 연구 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를 통해 면역조절제 ProLNG-001의 효과를 FF-10832 및 FF-10850과 병용 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향후 더 높은 수준의 협업을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알리글로’, “품질 경쟁력·차별화 서비스 앞세워 美시장 빠른 침투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해 12월15일, 자사의 대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국산 혈액제제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971년 국내 최초의 혈액제제(혈장분획제제) 공장을 준공한 이후 혈액학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하며 사업을 선도해 온 GC녹십자의 ‘알리글로(ALYGLO)’가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올 하반기 미국 내 자회사인 GC Biopharma USA를 통해 알리글로를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시장이자, 국내 약가 대비 약 6.5배 높은 최고가 시장이다.

회사는 올해 5천 만 달러의 매출을 일으킨 뒤(연결기준)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진출 5년 만인 오는 2028년 약 3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송파재단, 전년도 결산 이사회 승인 및 금년도 장학 증서 수여식 개최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이사장 윤경화)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결산을 승인했다.

결산 결과, 지난해에 17명의 학생에게 총 1억 3409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이날 이사회와 함께 송파재단은 2024년도 장학 증서 수여식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송파재단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되었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상자들과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치러졌다.

윤경화 송파재단 이사장은 “유능한 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나아가 따뜻하고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겸양과 나눔은 잃는 것이 아니라 더 크게 얻는 것’이라는 재단의 철학이 사회 곳곳의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 창업주인 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1994년 설립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재단 설립 당시, 윤 회장의 생전 뜻에 따라 그가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 주(당시 시가 18억 원 상당)와 현금 3억 원을 무상으로 출연하여 장학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82만여 주와 일동제약 주식 9만여 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범 이래 30년간 연인원 597명에게 총 34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올해는 약 1억4000만원의 예산을 장학금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 2024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최근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21년 연속으로 산업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다.
 
특히 유한양행은 가장 존경받는기업 시상이 시작된 이후, 21년 동안 제약부문 1위를 단 한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주관하는 이 조사는 소비자, 전문가 등 1만2000명이 평가하며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故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란 기업이미지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건강한 국민과 행복한 사회를 꿈꿨던 창업자의 바람은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을 통해 오늘도 실현되고 있다.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전 재산 사회환원으로 구축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시스템은 기업이 사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고 여겼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곧 유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의 근간이 된다.
 
특히 2009년 최초로 지정받는 녹색기업 인증을 15년째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초저녹스 보일러를 도입, 미세먼지 원인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또, 활성탄 방지시설을 신규 설치하고 기존 여과식 방지시설을 교체하여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환경활동에 힘을 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다양한 지역NGO와 소통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윤리경영 측면에서도 체계화된 준법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의 틀을 구축, 전사부패 방지 문화확산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ESG슬로건 아래, 임직원의 중심의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아동과 청소년 등을 위한 진로캠프도 운영한다. 임직원 봉사와 기부활동에 필요한 경비 역시 회사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유한재단, 유한학원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회책임 활동을 실천하며 소중한 가치를 지켜 나가 믿음직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조사는 기업경영의 바람직한 모델 제시와 한국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제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 가치 영역을 종합평가하는 조사 모델이다.

 

사노피, ‘듀피젠트’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 적응증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는 듀피젠트 (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의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 이하 결절성 양진) 적응증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28일 개최했다.

결절성 양진은 제2형 염증과 연계되어 피부, 면역계, 신경계 등과 상호 관련성을 갖는 만성질환이다. 극심한 가려움증과 결절성 병변으로 인해 염증성 피부 질환 중 환자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 중 하나로 정신 건강, 일상생활, 사회 활동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절성 양진 환자 중 80% 이상은 6개월 이상, 절반 이상은 2년 이상 지속되는 가려움증 증상을 겪는다.

그동안 기존에 결절성 양진 분야에는 제한적인 치료제만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적응증 확대로 듀피젠트는 제2형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인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 사이토카인을 표적하여 만 18세 이상 중등도-중증 결절성 양진 환자에서 최초미국 및 국내 기준이자 유일하게 승인된 표적 생물의약품이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에서의 새로운 치료 옵션, 듀피젠트’ 주제 발표를 맡은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교수는 “결절성 양진은 다양한 염증성 피부 질환 중에서도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삶의 질에 대한 영향이 가장 크다. 실제로 환자의 60% 이상은 만성적인 가려움증으로 인해 수면 악화를 겪으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이토록 질병부담은 높지만 현재 결절성 양진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환자들 중 약 60%는 치료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치료제 대신 사용하고 있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충분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가 73%나 되어 새로운 치료 접근 필요성이 절실했다"며 "이번 듀피젠트 적응증 확대로 결절성 양진 환자들이 근본적인 약물치료를 통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결절성 양진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과 같은 제2형 염증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 실제 결절성 양진 환자의 절반 가량은 아토피성으로 현재 혹은 과거에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등 아토피성 동반질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듀피젠트는 이와 같이 결절성 양진의 근본적인 원인인 제2형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인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 사이토카인을 표적하는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듀피젠트 적응증 확대의 근거가 됐던 3상 임상연구 PRIME 및 PRIME2 결과를 발표한 안 교수는 “임상연구 결과 듀피젠트는 결절성 양진 환자의 가려움증, 결절 제거 및 삶의 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PRIME 및 PRIME2 각각의 연구에서 듀피젠트 투여군의 60%, 57.7%에서 24주 시점에 유의한 가려움증 개선이 관찰됐고, 48%, 45%가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한 피부 상태를 달성했다”며 “삶의 질 측면에서도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또한 “두 연구에서 듀피젠트의 안전성은 이미 허가된 질환 적응증에서 확인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결절성 양진 치료는 50~60대 고령층에서 발병하기 쉬운 환자 특성을 고려했을 때 안전성에 대한 고려는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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