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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정병관 부회장 선출
마포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정병관 부회장 선출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4.02.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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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차 정기총회 개최···24년 예산안·사업계획안 등 확정

마포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정병관 부회장(수이비인후과의원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이다.

마포구의사회는 제67차 정기총회를 26일 오후 7시 서울가든호텔 2층 연회장에서 개최하고 올해 예산액, 서울시의사회 건의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선출된 정병관 부회장은 “정부의 근거 없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로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나고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하는 등 의료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지혜를 모아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오는 3월3일 여의도공원 앞에서 열리는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많은 참여를 해달라”고 말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황규석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 강행을 저지하기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투쟁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지금은 정부에서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발표하는 등 ‘첩첩산중’의 고난의 시기가 계속돼 제가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대위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투쟁의 선봉에 서고 있다”며 “오는 3월3일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가 열린다. 투쟁에 마포구의사회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마포구의사회는 의대정원 확대 저지와 필수의료패키지 폐지를 위한 의료발전기금 1000만 원을 황규석 부회장을 통해 전달했다. 

이어진 본회의는 마포구의사회 총 회원 281명 중 56명 참석, 98명 위임으로 성원됐다. 

마포구의사회는 2023년 예산액 1억6503만9490원에서 351만8242원이 증가한 1억6855만7732원을 2024년 예산액으로 확정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은 △의대정원 확대 저지 △면허박탈법 저지 등이 채택됐다.

2024년 사업계획안은 △의료봉사 지원 △유관 기관 및 단체와 유대 강화 △의사회 밴드 활성화 △회원권익보호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률상담 △온라인 학술대회 추진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 안내 및 홍보 △서울시의사회 외국인근로자 의료봉사 등이 확정됐다.

이날 마포구의사회 신임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정병관 부회장을 선출하고, 신임 감사는 박병권, 박석진 감사를 선출했다. 

또 서울시의사회 (정)대의원으로는 김태형, 정승욱, 박석진, 백혜승, 이필립, 유동은 대의원을 선출했고, (교체)대의원으로는 김형인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마포구의사회 정기총회 내외빈으로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김택우 의협 의대정원 저지 비대위원장, 김교웅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인숙 의협 회장 선거 후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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