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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만성통증 전담 의사 양성 필요하다”
“국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만성통증 전담 의사 양성 필요하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2.25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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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통증학회 제36차 정기학회, 시국 어수선 하지만 공부는 의사들의 사명
지규열 회장 “통증 전문의 양성 및 통증 관련 석학 초청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한신경통증학회 지규열 회장(김포 연세하나병원장)

대한신경통증학회는 25일 제36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임상 술기를 회원들에게 제공해 호응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지규열 회장(연세하나병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시행으로 의료계가 어수선 한 가운데 학회 개최를 고심했으나, 의료현장에 있는 의사들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를 가지는 것이 환자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학회 개최를 강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규열 회장은 “20여년 전 故 김영수 명예회장의 뜻으로 만들어진 신경통증학회는 개원가와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조해서, 신경외과의사들이 만성질환인 통증을 가장 잘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연구와 임상 적용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통증, 편두통, 만성통증, 대사포진 통증 등 각종 통증으로 삶의 질이 낮아진 국민들을 위해 통증 인증의 제도를 준비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카데바 등으로 실질적인 교육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지규열 회장은 또 “가을 추계학술대회에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등과 연계해 서계적인 신경통증 분야 석학들을 초청해서, 국제학술대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규열 회장은 “개인적으로 통증 전담의, 전임의 등을 육성하기 위해 복지부, 심평원 등과 협의해서 통증전문병원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통증 전담 의사는 양성이 어려운 만큼, 국가적인 지원으로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서도 “우리나라에는 지방과 1,2차 의료기관에도 좋은 병의원들이 많다”며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서 국가와 국민 모두의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현 사태와 관련해서도 합리적인 방향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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