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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사회 정총, 신임 회장에 조현호 재무이사 선출
노원구의사회 정총, 신임 회장에 조현호 재무이사 선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2.2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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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신임 회장 “소통 및 민원 해결에 노력, 자랑스러운 회장 될 것”
서울시醫 건의안,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선출·동호회 지원 확대 등 확정

노원구의사회(회장 조문숙)는 지난 23일 제37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조현호 재무이사(중계 윌내과의원장)을 찬반 투표 끝에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했다.

이날 오후 7시 비엔티컨벤션에서 열린 정총에는 이태연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등이 내빈을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의사회장 공로패는 조문숙 회장과 진원종 총무이사에게 수여됐다.

노원구의사회 공로패는 이도경 감사에게, 외부인사인 인제대상계백병원 김희경 진료협력센터 파트장, 노원을지대병원 진료협력센터 안효진 파트장, 원자력병원 진료협력센터 주선희 팀장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조현호 노원구의사회 신임 회장

조현호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으로 모두가 마음이 무겁다. 개원가는 몰락하고 있고, 지방의료는 소멸되고 있다. 정부는 필수의료 의사의 자긍심을 살리는 정책을 펴면 간단한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원구의사회장으로서 회원간 활발한 소통 창구를 만들겠으며, 회원 민원 해결에 중점을 두겠다. 노원구의사원들의 능력을 믿고 책임있고 당당한 회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숙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6년간 12·13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원구의사회는 서울시 각구의사회 중 회비납부율도 가장 높고 많은 자랑스러운 의사회다. 떳떳하게 퇴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어려운 난관들이 산적해 있지만 단합으로 극복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24년 새해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260여만원 감액된 2억6088만여원을 확정했으며, 각부 사업계획안도 확정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선출 △서울시의사회 동호회 지원 확대 △요양병원 입원 환자 진료 규약 간소화 △요양병원 계약의사 실태 파악 후 제도 개선 △서울시와 구의사회에 기반한 서울시돌봄 시스템 마련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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