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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22일 ‘제2차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 개최
서울시醫, 22일 ‘제2차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 개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2.21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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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용산 대통령실 앞···의료계와 합의 없는 일방적이고 무계획적인 정책 추진 규탄
박명하 회장 “면허정지 행정처분 뿐만 아니라 부당한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투쟁 선봉에 설 것”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최근 정부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대규모 의대 정원 증원 발표를 규탄하며, 의료계와 합의 없는 일방적이고 무계획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내일(22일) 오후 7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개최한다. 

박명하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과 관련하여 오늘(21일) ‘의대생, 전공의, 학장, 병원장, 각구의사회장들과 제2차 긴급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궐기대회에서도 정부의 졸속적이고 잘못된 정책 추진을 규탄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회원들의 강력한 투쟁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월15일 개최한 의대 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 개최 시, 집회 신고한 인원의 10배가 넘는 1000여 명의 의대생·전공의·의대 교수 및 회원 여러분이 참석해 줬다”며 “뜨거운 투쟁의 열기는 의대 정원 증원, 필수의료패키지를 원점 재논의, 국가적 혼란을 야기한 책임자 문책이라는 목표를 위해 투쟁의 최선봉에 나설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내일 궐기대회를 통해 최근 정부에서 보여주는 의사를 향한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의료정상화를 위해 선봉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는 말과 함께 “현재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지만, 최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만큼 대한민국 의료계 정상화를 위한 이번 투쟁의 최선봉에 서서 어떤 희생도 각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명하 회장은 또 “지난 2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면허정치 처분 명령을 받았다. 저와 김택우 위원장은 보건복지부의 면허정지 처분을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며 “우리의 정당한 투쟁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것이다. 향후 추가적인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경찰과 검찰의 부당한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저지투쟁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일 저녁에 개최하는 ‘제2차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서는 투쟁사,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법률지원상담 부스 설치, 구호 제창, 결의문 발표 등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강력한 투쟁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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