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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대 교수 노조, "일방적인 처벌 No···제자들 보호 위해 스승이 나섰다"
인제의대 교수 노조, "일방적인 처벌 No···제자들 보호 위해 스승이 나섰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4.02.21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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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발표 "현명한 정책 수립위해 대화로 난국 헤쳐나가야"

인제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생 및 인턴, 전공의들을 보호하고 나섰다. 

21일 인제대 의과대학 교수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시책에 반대를 표한 의대생 및 인턴, 전공의들에게 대화가 아닌 일반 범죄자를 대하는 듯한 협박과 겁박, 경찰 공권력을 동원한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의 태도에 대해 심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교수 노조는 "현 상황에서 국민을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현명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의대생, 인턴 및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공급자들과 정부가 진지한 자세로 대화를 통해 난국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모든 국민과 의과대학 교수들이 바라는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해결의 모습이 앞으로 지속될 의료 개혁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와 동력이 되어 국민을 위한 진정한 의료 개혁을 가능하게 할 것이 자명하다"며 "우리는 극한의 대결로 인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기를 모두에게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수노조는 "만일 대화의 노력없이 정부의 정책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의대생, 인턴 및 전공의들에게 일방적인 처벌만을 내세운다면 우리는 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승으로서 할 수 있는 우리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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