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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2월 20일
[제약업계 소식] 2월 20일
  • 양현우
  • 승인 2024.02.20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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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여성가족부로부터 2023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가 여성가족부로부터 2023 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지난해 12월19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3년도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지난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세번째로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사노피는 이번 인증 심사에서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일터 만들기 노력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사노피는 2023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된다.

사노피는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을 중심으로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수립한 ‘올 인(All In)’ 전략에 따라 관련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양성평등 육아휴직 제도, 재택근무와 집중근무시간을 활용해 근무 방식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WEWE(Whenever Wherever) 제도, 연 22일 기본 휴가 외 유급 여름 휴가(5일) 제공, 전 세계 임직원들의 자녀들을 서로 매칭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홀리데이 익스체인지, 가족 기념일 비용을 지원하는 카페테리아 제도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올 웰(All Well)’ 프로젝트에 따라 직원과 가족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건강을 위한 상담 및 특강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다양성을 대변할 수 있는 리더십 구축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성별의 균형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사노피 전체 직원 중 49%, 시니어 리더의 42%, 임원급 리더의 37%가 여성이며, 한국의 경우에도 직원 중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1:1을 유지하고 있다.

2008년에 처음 도입된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과 같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기업 및 기관은 3년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서 중앙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은행 등이 지원하는 240여 개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태극제약, 해독에 좋은 환원형 글루타티온 ‘글루디톡정’ 출시

태극제약(대표 최승만·최연희)이 해독에 좋은 환원형 글루타티온 ‘글루디톡정’을 출시했다. 주성분인 글루타티온(100mg)은 글루탐산, 시스테인, 글리신 3가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단백질로서 간의 해독작용에 없어서는 안되는 성분이다. 과음, 간경화, 간 질환, 간염 등이 있을 때 간의 글루타티온 수치가 매우 낮아지며, 나이가 들수록 체내 보유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충분한 보충이 필요하다.

또한 간에 부담이 되는 약을 자주 복용하는 경우나 처방약의 독성을 해독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성분이다.

글루디톡정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성인 기준 글루타티온으로서 1회 50~100mg을 1일 1~3회 복용하되 연령과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글루디톡정의 해독 효과가 현대인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파마, ‘KP-01’ 가교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유〮효성 모두 확보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가 철결핍 치료제 ‘KP-01’ 국내 가교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하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통상적으로 가교 임상은 해외에서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 사용 중인 약물에 대해 인종적 차이에 따른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KP-01’의 가교 임상시험은 2022년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후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KP-01’의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을 모두 확인했다. KP-01의 단회 및 반복 투여 시 체내 철 흡수 지표의 유의미한 상승을 보였으며, 안전성 평가를 종합한 결과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이 확인됐다.

한국파마는 유의미한 임상시험 결과를 가지고 올해 상반기 국내 품목 허가 신청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영국 쉴드 테라퓨틱스로부터 ‘KP-01’ 도입 계약을 체결해 공장 실사 및 생산 기술이전 협의도 모두 마친 상태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 빠른 수익 실현이 기대된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KP-01’의 국내 생산이 본격화되면 추후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까지 납품이 가능한 생산 거점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며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철결핍 치료제인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KP-01’은 3가 철 이온의 킬레이트 화합물로 위장관 내에서 이온화 되지 않아 기존의 국내 철결핍성 빈혈 치료제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속쓰림, 변비 등 위장장애를 현저히 개선한 제품이다. 저용량 철 투여로 12주만에 현저한 빈혈 개선 효과를 보이며, 64주간의 장기 투여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했다. 빈혈 여부와 상관없이 철 결핍에 처방될 수 있는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전 세계 유일한 제품이다.

 

■휴젤, 태국 핵심 의료전문가 대상 ‘리셀비 카데바 세미나’ 성료

휴젤(대표 차석용)이 최근 태국 차크리 나루에보딘드라 의학 연구소(Chakri Naruebodindra Medical Institute, CNMI)에서 ‘리셀비(Licellvi / 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 카데바 트레이닝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셀비는 휴젤의 자회사인 봉합사 제조 기업 ‘제이월드’의 PDO(폴리다이옥사논) 봉합사 브랜드로, 휴젤은 지난해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리셀비 10개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현지 론칭에 성공했다.

이번 세미나는 리셀비에 대한 태국 의료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의 최신 시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밸런스랩 성형외과 임수성 원장이 디렉터로 참여하여 현지 핵심 의료전문가(HCPs) 10여명을 대상으로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활용한 핸즈온 트레이닝을 이끌었다.

임 원장은 참석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상안부·중안부·하안부 등 안면 부위별로 적용할 수 있는 상세한 시술 테크닉을 소개했다. 환자 연령대별·성별에 따른 피부와 근육 분석 등 해부학적 관점에서 본 봉합사 종류별 시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했으며, 특히 최근 태국에서 인기 있는 눈매(fox-eye) 라인에 최적화된 시술법을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한국 KOL에게 선진 시술 테크닉을 전수받은 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트레이닝이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즉각적인 질의응답이 이루어져 강의 집중도 또한 높았다.

휴젤 관계자는 “태국 의료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시술 트레이닝에 대한 수요에 맞춰 PDO 봉합사를 활용한 핸즈온 트레이닝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봉합사를 포함하여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등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한 학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태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내 휴젤 영향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의료진 대상 ‘프리베나13 웨비나’ 성료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달 30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성인 예방 접종 및 PCV13 접종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성인 예방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평가 기준 및 국내 성인에서의 폐렴구균 혈청형 분포, 실제임상근거(RWE)에 기반한 예방 접종 최신 지견을 나누고자 진행됐다.

강진한 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 교수는 “과거에는 영유아 중심의 예방접종만이 주로 강조되었다면, 이제는 성인 역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감염병 유행역학의 변화, 해외여행 및 특수직업 종사로 인한 감염병 노출 위험 증가 등 다양한 환경 변화로 예방접종 필요성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성인에서도 예방 접종이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폐렴구균이 혈청형적 특성에 의해 현재까지 90여 가지의 혈청형으로 분류되며, 지역과 시대, 백신 사용 여부, 연령에 따라 침습 폐렴구균 감염증의 원인이 되는 혈청형에도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WHO의 보고서(Technical Report Series, No. 927, 2005)를 언급하며 “추가적인 혈청형을 포함시켰을 때 특정 역학적 환경에서 그 효과가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가 있지 않는 한, 백신의 우월성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의 개수만으로 판단할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질병관리청에서 2018년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진행한 국내 성인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폐렴 감시 결과에 따르면, Non-PCV13/PPSV23 혈청형의 경우 10A, 11A/E와 15B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혈청형이었으며, 단백접합백신으로 예방가능한 혈청형에는 3, 19A가 가장 흔하게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평가하는 데 있어 실제임상근거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됐다. 강 교수는 백신의 유효성 평가 지표 중, 면역원성 결과만으로는 효과와 효능을 예측하는 데 불충분하며, 무작위대조시험(RCT: Randomized Controlled Trial) 및 실제임상근거(RWE: Real World Evidence)를 통해 확인된 백신의 효능(Efficacy)과 효과(Effectiveness)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발표 말미에 실제 접종 후 효과(Real-World Effectiveness) 연구를 통해 효과를 확인한 13가 단백접합백신의 효과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프리베나13의 실제 접종 후 효과(Real-World Effectiveness) 연구는 미국 루이빌 의과대학과 화이자가 공동으로 진행한 인구 기반의 감시 연구로 미국 루이빌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사회획득폐렴으로 입원 및 폐렴구균 백신 과거력이 확인된 65세 이상 성인 환자 20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프리베나13은 65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 혈청형 폐렴구균 지역사회획득폐렴(CAP)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72.8%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95 % CI: 12.8–91.5%). 또한 이탈리아 및 아르헨티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백신 혈청형 지역사회획득폐렴의 위험 감소를 확인하며,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효과(effectiveness)를 입증한 바 있다고도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송찬우 부사장은 “화이자의 폐렴구균 백신은 면역원성을 넘어 백신의 실제 임상근거를 통해 그 효능과 효과를 확인했으며, 국내 유행 혈청형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 같은 강점들을 바탕으로 국내 폐렴구균 백신 부분 14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중이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의료진과 예방 접종 및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2024년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웨비나를 시작으로 올 한 해도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 항상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울쎄라 '보이는 리프팅' 광고 캠페인 통해 2년 연속 '앤어워드' 수상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최근 자사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 ‘보이는 리프팅’ 광고캠페인 ‘양궁’편으로 ‘2023앤어워드’(A.N.D. AWARD)에서 디지털 광고& 캠페인 부문 의료/건강 분야의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디지털 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앤어워드는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산업계 행사이다. 올해는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디지털광고 &캠페인 등 두 개 부문의 63개 카테고리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58개의 그랑프리 및78개의 위너(Winner) 수상작이 선정됐다.

지난 2022년 11월 첫 선을 보인 울쎄라 ‘보이는 리프팅’ 광고캠페인은 피부 층을 직접 보고, 맞춤형 시술 계획을 세워 정교하게 시술하는 멀츠만의 S.P.T(See. Plan. Treat)를 주제로 ‘보이는 리프팅’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울쎄라는 보이는 DeepSEE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실시간으로 환자 개개인의 얼굴 해부학적 구조, 피부의 두께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시술할 수 있어 맞춤 시술에 최적화된 강한 초음파 리프팅 기기다.

캠페인은 ‘양궁’, ‘테니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등 총 세가지 컨셉의 시리즈 광고로 구성돼 지난 2022년 11월부터 1년간 온에어 되었으며, 앤어워드를 수상한 ‘양궁’편은 그 중 마지막 시리즈에 해당한다. 

‘양궁’편은 눈을 안대로 가린 채 경기하는 양궁선수와 정확히 과녁을 주시하며 경기를 펼치는 일반적인 양궁선수의 모습을 대조함으로써 울쎄라의 ‘보이는 리프팅’ 컨셉을 강조했으며, ‘피부 속을 보면서 하니까 한 샷의 낭비없이 안전하고 정확하게’라는 카피를 통해 초음파 리프팅 시술이 프로 스포츠 양궁 경기만큼이나 정확하게 ‘보고 계획하고 타겟팅’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멀츠는 작년 기업광고 캠페인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다’에 이어 앤어워드 의료/건강 분야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다’ 기업광고는 멀츠의 기업 미션인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을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인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의 일환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가장 나다운 모습을 발견하는데 집중하고 이로 인해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멀츠의 에스테틱 가치관을 잘 나타냈다는 점을 인정받아 광고 론칭 한달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울쎄라 광고 캠페인은 ‘보이는 리프팅’의 특징을 소비자가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 소통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앤어워드 2년 연속 수상을 통해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측면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 본격화···사업추진 TF 출범

한미그룹(회장 송영숙)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한미그룹은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을 갖고, 예방 및 관리, 진단, 치료 등 영역에서 융합할 수 있는 다층적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50년을 위한 성장동력 디지털헬스케어’를 슬로건으로 결성된 이번 TF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사장(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그룹사 핵심 조직의 수장들이 모두 참여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최인영 R&D센터장(전무),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전무),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전무), 경대성 전략마케팅팀 상무 등 주요 사업 부문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TF를 통해 그룹사 전체를 아우르는 한미만의 독창적 디지털헬스케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미그룹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사업개발, 마케팅/영업, 인허가 등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및 관리(Wellness) △진단 및 치료(Medical) 등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중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미그룹은 이미 2000년대 초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PDA(개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9년부터 전 제품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적용해 공급망을 최적화 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 대한 앞선 인식과 경쟁력을 보여왔다. 디지털치료기기 전문기업 ‘디지털팜(가톨릭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에 KT와 합작 투자하고, 지난 1월에는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활용 항암신약 연구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융합을 통해 각 계열사 핵심 사업과의 시너지 역시 높여 나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한미약품은 영업/마케팅, R&D와 데이터사이언스, 온라인팜은 키오스크, 디지털팜은 DTx와 CDSS, 제이브이엠은 자동조제기, 그리고 최근 한미사이언스 자회사로 편입한 에비드넷은 마이데이터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녹여내고 있다. 

한미그룹은 현재 주력하고 있는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DTx, 웰니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중에 있으며, 지난 2022년 9월 웨어러블(패치형) 심전도검사 의료기기인 AT패치를 ATsens와 협업해 국내 의료기관에 유통 중이다.

특히 한미그룹은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디지털의료기기’ 융합 의약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개발중인 ‘디지털융합의약품’은 비만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한국인 맞춤 GLP-1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의료기기'를 융합하는 것으로, 효능 극대화 및 안전성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외 불면증 등 영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주도적 논의를 통해 국내 최초 '디지털융합의약품' 허가에 도전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총괄 운영을 맡은 경대성 상무는 “한미 각 그룹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응집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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