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1:13 (일)
[병원계 소식] 2월 15일
[병원계 소식] 2월 1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02.15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양대구리병원,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무료 검진’ 시행

한양대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은 지난달 31일 사회복지팀, 소아청소년과, 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의료진은 이번 행사에서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잠복결핵검사 △간염 검사 △엑스레이 검사 △소아청소년과 성장발달 검진 등을 실시했다.

이승환 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적절한 시기에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검진을 통해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위대한 교회가 150만원의 검진비를 후원하고, 구리도시공사 직원들이 간식과 봉사 지원에 나서며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했다.

위대한 교회 정진욱 목사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피부색, 언어·문화적 차이에 의해 구별되기 이전에 모두 건강할 권리를 가진 존엄한 생명이라는 취지로 지역사회의 의료취약계층인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해 2010년부터 의료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18일 ‘2024년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오는 18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The K-류마티스 한국인과 한국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류마티스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2024년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김태환 원장은 “본원은 난치성 류마티스질환 치료를 위해 정밀의료, 맞춤의학, 줄기세포 등 차세대 치료법 연구와 국내 류마티스학 발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강좌는 진료를 보는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를 준비하였으니 최신 연구와 지식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주요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유대현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와 전재범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좌장을 맡고, 방소영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가 ‘Osteoarthritis’, 조수경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Rheumatoid arthritis’, 이소영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가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배상철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와 김태환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좌장을 맡고, 남보라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Spondyloarthritis’, 주영빈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Fibromyalgia’, 최찬범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Gout’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박시복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와 이혜수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좌장을 맡고, 이규훈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가 ‘Myofascial pain syndrome’, 이창훈 교수(한양대병원 정형외과)가 ‘Surgical treatment of rheumatoid wrist and hand’, 최성훈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골관절외과)가 ‘Rheumatoid arthritis and low back pain’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와 류마티스내과분과전문의 및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평점 5점이 각각 부여되며, 자세한 문의는 한양대류마티스병원 행정지원팀(02-2290-9256)으로 연락하면 된다.

■국립중앙의료원, ‘다낭신 환자교실’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지난 1월 13일 다낭신 환자와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다낭신 환우와 가족을 위한 환자 교실’를 개최했다.

이번 환자 교실은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신장학회, 한국다낭신연구재단, 다낭사랑(환우회) 공동주최로, 환자와 가족들이 질병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안규리 전문의(국립중앙의료원), 오윤규 교수(보라매병원), 박혜인 교수(강남성심병원)가 진행했다.

‘다낭신’은 콩팥에 수많은 낭종(물집)이 생기면서 서서히 콩팥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이 중 ‘상염색체우성다낭신’은 우리나라에 제일 흔한 중증 유전성 질환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에 약 8000명의 환자가 있으며 유전자를 보유한 가족의 약 50%에서 발병한다.

다낭신 환자들은 다른 유전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완치될 수는 없지만, 신장 기능을 오래 잘 보존하면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환자 교실에서는 환우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사를 포함한 건강관리법을 비롯하여 새로 도입된 약물 소개, 질병 정보 등 상세한 내용들이 다루어졌다.

이번 교육은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82%가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21년부터 다낭신클리닉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번 환자교실과 같은 지속적인 환우 소통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주영수 원장은 “‘상염색체우성다낭신’은 우리나라 투석환자들의 발병 원인 중 4번째로 흔하지만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다. 이번 환자교육이 보다 많은 환우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 희귀질환 중증장애 학생 입학과 졸업 축하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소장 강성웅)는 14일 병원 중강당에서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행사를 개최해 사지마비와 호흡장애를 넘어 대학 입학과 졸업을 맞은 8명의 입학생과 5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성근위축증과 같은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을 앓는 환자는 서서히 근육이 퇴화하여 온 몸의 근력이 마비되고, 시간이 지나면 호흡근육마저도 약해진다. 따라서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 환자 대다수는 학업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다.

하지만 적절한 호흡재활치료를 받으면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면서도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호흡재활이 희귀질환 자체를 완치시킬 수는 없지만 환자의 삶을 향상시키고 수명 또한 연장시킬 수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졸업 및 입학을 앞둔 학생들과 그 가족들, 앞서 호흡재활치료를 통해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선배들,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김정석 상임이사 외 평소 호흡재활센터와 환자들을 후원해온 여러 기관 관계자들, 그리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석훈 씨와 가수 전지윤 씨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입학 예정인 권정욱(19) 씨는 인사말을 통해 “고난의 순간마다 스스로 포기하지 않았고, 더불어 주변의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몸이 불편하다는 제약과 두려움을 넘어서 사회로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호흡기보조기서비스협회에서 졸업과 입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개인 미술작품으로 달력을 만들어 호흡재활센터를 후원한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신수정 교수가 환우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했다.

지난 2000년도에 국내 최초로 호흡재활치료를 도입한 강성웅 호흡재활센터 소장(재활의학과)은 “호흡재활치료 전에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제한된 삶을 살았던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학업이 가능하게 되었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학 입학과 졸업하기까지 이르렀다"며 "많은 분들의 따뜻한 후원과 환자 및 가족분들의 굳센 의지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호흡하기 힘든 순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의 끈을 놓지 않은 환우들의 이야기가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을 향한 선입견과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우리 사회의 막힌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해운대백병원, 제1회 암센터 심포지엄 성료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14일 해운대백병원 5층 대강당에서 ‘제1회 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환자 중심의 암 치료를 위한 심도 있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위암, 대장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 폐암, 두경부암’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첫 번째 ‘위암, 대장암’ 세션에서는 외과 서병조 교수와 소화기내과 김태오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위암의 ESD 치료(소화기내과 이 진 교수) △위장관 수술의 최신경향(외과 오성진 교수) △‘절개최소화’ 대장암 수술(외과 신진용 교수)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두 번째 ‘간암, 췌장암’ 세션에서는 외과 왕희정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승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간암치료의 내과적 최신지견(소화기내과 허내윤 교수), 간암수술의 최신경향(외과 정보현 교수), 췌장암 진단의 최신경향(소화기내과 최준혁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세 번째 ‘유방암, 폐암, 두경부암’ 세션에서는 외과 김운원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이성숙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유방암 진단 및 치료에서 유방 MRI의 역할(영상의학과 김지은 교수), 유방암 수술의 최신경향(외과 김경은 교수), 폐암 진단의 최신경향(호흡기내과 박진한 교수), Multidisciplinary approach in N2 state (IIIA/B) Lung cancer patients(혈액종양내과 김일환 교수), 두경부암 치료의 최신경향(혈액종양내과 이용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 일산차병원-상경원 인터메드 병원,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및 진료협력 협약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암 통합 치료 전문 병원인 상경원 인터메드 병원(원장 김승조)과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및 진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수행 및 최신 지견 공유 △통합 암 치료 효과 분석 및 치료법 연구 △암 치료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개최 △병원 간 환자 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 △의료 및 경영 자문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 암 치료는 표준 암 치료에 보완의학 등을 접목한 치료법이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는 수술·항암·방사선과 같은 표준 암 치료 방식에 기능의학·보완의학·한방진료를 더해 진단부터 치료 후까지 암 환자를 단계별로 케어하며 통합 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은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오고 있다”며 “국내 통합 암 치료 분야를 정립한 김승조 원장님의 상경원 인터메드 병원과 협력하게 돼 더 나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