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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노숙인들에게 먹거리와 생필품 나눔 활동 전개
의협, 노숙인들에게 먹거리와 생필품 나눔 활동 전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2.14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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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아너스 14호 김성희 원장 후원으로 진행
의협, “기부문화 확산 위해 변함없이 최선 다할 것”

대한의사협회는 14일 노숙인 지원시설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여재훈)에서 제14차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아너스 제14호인 김성희 365이화웃는세상의원 원장(의협 자문위원)의 후원으로, 노숙인들에게 먹거리와 생필품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1998년에 개소한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에서 (재)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 지원센터로 갈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숙인 등에게 일시적인 숙식을 제공하고 일자리 지원, 의료지원, 샤워·이미용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홍순원 부회장은 “지난 1월 방한의류 나눔을 위해 방문했을 때 노숙인들에게 평소에 필요한 물품이 먹거리와 생필품들이라 생각되어, 이를 준비해서 나눠드렸다”며, “의료계의 많은 현안들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단체로서 우리 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항상 변함없이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여재훈 센터장(루가 신부)은 “의협에서 지난달에 노숙인들에게 했던 약속을 오늘 지켜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지원이 여러모로 부족한데, 대한의사협회의 세심한 배려와 격려가 우리 노숙인들에게 큰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눔아너스 김성희 자문위원은 “여러 가지 이유로 노숙인이 되신 분들의 자립을 돕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고 감사하다. 저의 기부가 작은 불씨가 되어 노숙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다시 설 수 있길 기대한다. 이분들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꾸준히 이어지고 인식 전환이 있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의협 홍순원 부회장, 나눔아너스 김성희 자문위원이 참여했고, 특별히 나눔아너스 4호였던 윤석완 前 의협 부회장(전 한국여자의사회장)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 캠페인은 2022년 3월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시설을 통한 식사뿐 아니라 적기적시에 사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나눔아너스 명단>
△박종기 위일종합건설㈜ 대표(2회) △㈜보령홀딩스 △오종택 ㈜대산기업 회장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 前회장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이사장 이우석)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전라북도의사회 이웃사랑의사회(이사장 최영태) △충청북도의사회(회장 박홍서) △남기남 한마음가정의학과의원 원장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 △강준하 현대성모의원 원장 △강원도의사회(회장 김택우)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 회장 △김성희 대한의사협회 자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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