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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상임이사회, 2024년도 사업 및 예산(안) 심의
서울시병원회 상임이사회, 2024년도 사업 및 예산(안) 심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2.1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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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문제 등 병원현안 토론, 오는 3월5일 제46차 정기총회 개최

서울측별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13일 롯데호텔 36층 아스토룸에서 제4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회무와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승인해 3월 정기총회에서 상정토록 했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그동안 임원을 맡아 병원회에 많은 공헌을 한 장석일 성애의료재단 의료원장에게 회원병원들의 이름으로 공로패를 전달한 후,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한 전공의 파업 등 병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면서 “그로 인해 여러 병원장님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전 회의록 낭독과 회무보고를 청취한 후 먼저 2억6천482만9천689원의 2023년도 결산과 전년도와 동일한 내용으로 짜인 사업계획(안)과 역시 전년도와 큰 변동 없이 편성된 3억2천585만 원 규모의 새 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승인하여 오는 3월 5일 개최되는 제46차 정기총회에 상정토록 했다.

이어 토론에 들어가 고도일 회장이 지명하는 병원장들의 여러 병원 현안에 관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의견들 가운데는 최근 의료 전반에 걸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의대 정원 문제를 놓고 크게 우려하는 모습들을 보였고, 이외에도 병원들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병원들의 업무에 지장을 줄 만큼 문제가 있다는 점, 환자간병에 대한 정치적 접근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있다는 점, 간호사들의 잦은 이직을 막을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이 있었다.

이 토론을 끝으로 정기이사회를 마친 이후에는 만찬과 함께 병원CEO포럼으로 ‘병원의 미래는 리더가 꾸는 꿈의 크기’라는 주제로 엘리오앤컴퍼니 성만석 대표이사가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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