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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및 의대정원 확대 정책 철회하라”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및 의대정원 확대 정책 철회하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2.14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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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대한민국의료’···부산시의사회 ‘긴급 의료현안 토론회 및 결의대회’ 개최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태진)에서는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의사회관 4층 회의실에서 최근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및 의대정원 확대 발표와 관련 ‘부산광역시의사회 긴급 의료현안 토론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협 비대위 주수호 언론 홍보위원장, KMA POLICY 특별위원회  김홍식 위원장, 김경수, 이원우 대한의사협회 및 부산시의사회 고문, 양만석 고문, 대의원회 강병구 의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 계획은 절대 받아 들일 수 없으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전 회원의 힘을 모아 위기에 빠진 의료 체계를 안정화 시키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와 함께 오늘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의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이어 강병구 대의원회 의장은 “대한민국 의료는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최고 수준의 선진 의료임에도 불구하고, 필수의료가 붕괴됐다는 미명하에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한 정부의 부당한 정책 시행에 대해 모두가 단합된 힘으로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기탄없는 의견 개진을 통해 우리의 뜻을 하나로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들어가기 앞서 임현수 공보이사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및 의대정원 증원 발표와 관련, 그간의 경과보고 후, 김태진 회장, 강병구 의장, 김홍식 KMA POLICY 특별위원회 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 홍보위원장을 공동 좌장으로, 의료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 및 향후 대정부 투쟁의 방향성에 대한 회원들의 열띤 의견 개진과 회원들의 참여의식 고취를 위한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석 회원 모두 촛불을 들고 박연 부회장으로부터 우리의 의지를 천명하는 결의문 낭독 후, ‘광야에서’를 합창하며, 회원들의 투쟁 의지를 불타오르게 했다.

마지막으로 김보석 총무이사의 선창으로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및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규탄하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의대정원 졸속확대 의료체계 붕괴된다 △합의없는 정원확대 필수의료 무너진다 △부실교육 막아내어 국민건강 지켜내자 △사회주의 의료제도 하나되어 막아내자 △국민기만 패키지를 투표로서 심판하자 △여론몰이 통계조작 복지부는 사죄하라 △의사협회 기만하는 조규홍은 사퇴하라 △의사들을 협박하는 박민수를 처벌하라 등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및 의대정원 확대 정책의 철회를 요구하는 구호를 하나된 목소리로 제창했다.

이날 부산시의사회는 ‘謹弔 대한민국의료’라는 대형 현수막을 제작, 토론회 장소에 게시해 현재 의료계의 암울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으며, 참석한 회원들 또한 투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향후 투쟁 붐업 조성을 위한 의협 비대위의 역할 및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부산광역시의사회 긴급 의료현안 토론회 및 결의대회’를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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