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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에서 투쟁 서울시醫, 의료악법 저지 위한 ‘비대위’ 체제 전환
선봉에서 투쟁 서울시醫, 의료악법 저지 위한 ‘비대위’ 체제 전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2.0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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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옥죄고 규제하는 포퓰리즘 정책 강력 규탄···저지에 모든 수단 동원할 것
2월7일(수) 오후 7시30분, 의대정원증원·필수의료패키지 관련 긴급대표자회의
2월15일(목) 오후 7시, 의대정원증원·필수의료패키지 저지 궐기대회 개최

3만5천 전국 제일 의사회 서울시의사회가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 선봉에 선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정부에서 준비 중인 의대 정원 증원과 지난 1일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과 관련하여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계를 살리기는커녕 의사를 옥죄고 규제하는 방안이 발표된 것을 규탄하며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패키지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비대위 체제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를 저지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선언했다.
 
이번 비상대책위원회는 박명하 회장, 이윤수 대의원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한동우 각구의사회장협의회장과 황규석·이태연 부회장이 공동부위원장, 이재만 정책이사가 간사를 맡아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해 서울시의사회 회원과 함께 강력한 저지 투쟁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먼저 오는 2월7일(수) 오후 7시30분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관련 긴급 대표자회의를 개최하여 구·특별분회 및 전공의, 의대생 대표자들이 모여 정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의견을 모은다.

또 16개 시·도의사회의 동시다발적인 집회 개최의 일환으로 오는 2월15일(목) 오후 7시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서울시의사회 대표자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사회원이 함께 참여하는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 궐기대회를 개최하여 이번 정책을 규탄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명하 회장은 비대위 출범과 관련 “정부에서 준비하는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의사를 옥죄고 규제하는 대한민국 의료를 죽이는 포퓰리즘 정책일 뿐이다. 의협과의 협의 없는 정부의 정책을 강력하게 거부하며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출범과 함께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히며 강력한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규제일변도의 의료악법에 의사들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 필수의료, 지역의료 붕괴를 빌미로 전체 의대정원을 확대한다는 것은 명백한 오진이다. 백척간두에 선 의료계의 위기를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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