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제약업계 소식] 2월 5일
[제약업계 소식] 2월 5일
  • 양현우
  • 승인 2024.02.05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엔자임헬스, 성인 1형당뇨인 사회적 낙인 심각

형당뇨가 어린이에게만 발병하는 ‘소아당뇨’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인 1형당뇨인의 사회적 낙인(stigma)이 청소년보다 더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엔자임헬스 김동석 대표는 ‘질병의 사회적 낙인과 사회적 지지가 낙인 관리 커뮤니케이션과 환자 역할 행동에 미치는 영향(지도교수 서강대학교 유현재 교수)’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성인과 청소년 1형당뇨인 총 262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낙인을 결정짓는 세 가지 요소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정체성 문제’(성인: 3.58, 청소년: 3.07), ‘비난과 판단’(성인: 3.50, 청소년: 2.61), ‘차별 대우’(성인: 2.42, 청소년: 1.83) 등 모든 항목에서 성인 1형당뇨인이 청소년보다 사회적 낙인 인식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성인1형당뇨인은 ‘정체성 문제’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1형당뇨인이라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인식은 환자로 하여금 1형당뇨라는 사실을 타인에게 숨기거나 공공장소에서 혈당을 체크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는 행동을 꺼리게 만들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

김 대표는 “1형당뇨는 전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는 만성질환임에도 소아당뇨로 잘못 불리는 등 성인 1형당뇨인은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성인 1형당뇨인이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 자신의 질병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사회적 지지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가족 지지(성인: 4.16, 청소년: 4.5), 친구 지지(성인: 3.74, 청소년: 3.76), 의료진/동료 환자 지지(성인: 3.38, 청소년: 3.29) 등 청소년, 성인 모두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청소년 1형당뇨인의 경우 사회적 지지가 당뇨의 자가 관리 등 건강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지만, 성인 1형당뇨인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는 사회적 지지에는 긍정적 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 영향을 주는 ‘문제적 지지’도 존재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과도한 연락 및 정서 표현 △불필요한 조언 △비현실적 정보 △통제를 시도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도움 등과 같은 문제적 지지는 그 선의와 관계없이 때로는 환자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논문은 성인에 있어서는 질병 및 환자에 대한 사회적 지지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지의 질적 측면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논문에서는 성인 1형당뇨인은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낙인에 대해 도전적 커뮤니케이션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긍정적 수용’이라는 수용적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해당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건강 행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1형당뇨인들이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1형당뇨가 소아당뇨라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의 개선과 함께 중증난치질환으로 인정받는 등 정교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국약품, 2024년 상반기 인재 채용 보도자료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오는 12일(월)까지 지속성장을 위한 각 부문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영업(수도권, 대전/충청 종합병원 영업, 유통관리) △R&D(PV, 개발, 라이센싱, 수출, 임상QA, 제제연구, 분석연구) △경영지원/관리(재무, 준법감사) △생산(DI, 공무, 생산, 물류, 품질관리, 품질보증, 공정연구) 등이다.

서류전형 이후 1~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각 직무 분야에 따라 전공 및 학위, 업무 경력 등 자격 요건과 우대 사항이 상이하므로, 지원 시 채용 요강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입사 지원은 사람인과 잡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국약품 인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국약품 채용 담당자는 “2024년 안국약품의 휘호 '적후지공'(積厚之功, 두텁게 쌓인 내공이 축적 될 때 진정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처럼, 자신의 역량을 쌓아 올리며, 회사와 함께 성장해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한미약품, ‘제 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오는 25일 개최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가 ‘빛의 소리’ 선율을 연주하는 자선 음악회를 열고 장애 아동을 위한 사랑 나눔에 앞장선다.

한미약품(대표 박재현)과 MPO는 오는 25일(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한미약품과 MPO는 매칭펀드로 기금을 만들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더사랑복지센터 등 2개 단체를 지속 후원하고 있다.

MPO는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을 펼쳐왔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지휘자 조윤선과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리드로 요한 시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서곡’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 마스카니 ‘간주곡’ 등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10년째 지원받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이 올해 공연의 특별 무대에서 MPO와의 협연을 통해 드라마 하얀거탑 OST ‘B Rossette’를 선보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 성장, 자립하도록 도움을 주는 뜻깊은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의료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연주여서 우리 사회에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인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관객(5세 이상 입장 가능)은 행사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좌석권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


큐라클, CU06 당뇨병성 황반부종 美 임상2a상 톱라인 발표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를 개발중인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이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CU06’의 미국 임상2a상 톱라인(Topline) 결과를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3개월 간의 단기 임상을 통해 부종의 추가적인 진행이 없었고, 상대적으로 시력이 낮은 그룹에서 주사제의 실사용 데이터와 유사한 시력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우수한 내약성도 입증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12주간 CU06 100, 200, 300mg을 각각 하루 1번 경구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지표는 부종의 두께를 관찰하기 위해 베이스라인(Baseline) 대비 12주차 황반중심두께(CST)의 변화, 2차 평가지표로는 시력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베이스라인 대비 12주차 최대교정시력(BCVA) 점수의 변화 등을 측정했다.

임상 결과 CU06은 모든 용량군에서 1차 평가지표인 황반중심두께 값이 증가하지 않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부종의 진행이나 악화를 중단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2차 평가지표인 최대교정시력 점수 개선도 확인했다. 특히 안경이나 렌즈로 시력을 교정해도 0.5 미만의 시력(최대교정시력 69글자 이하)을 가진 시력이 낮은 환자 중 300mg 투여군은 최대교정시력 점수를 평균 5.8글자 더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100, 200, 300mg 순으로 용량에 비례하여 치료 효과가 상승하였으며, 투여 후 1~3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약효가 증가하는 양상도 뚜렷하게 관찰됐다.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SAE)은 발생하지 않았고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큐라클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17조원 정도 판매되는 안구 내 주사제(Anti-VEGF)의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를 보면 투여 12개월 차에 최대교정시력이 평균 5~5.4글자 정도 개선된다”며 “CU06는 3개월 투여만으로 5.8글자가 개선되는 환자군을 찾아 임상2b상을 진행할 수 있는 단초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2a상 결과만으로도 CU06의 치료가치와 시장성을 충분히 확보했고, 투여 3개월까지 약효가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인 것을 미루어 볼 때 임상2b상에서 더 장기간 투여를 했을 때의 효과가 매우 기대된다”며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들은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 왜곡 등이 발생할 때 병원을 찾게 되는데, 안구 내 주사제가 아닌 경구형 제형이면서 심지어 효과까지 우수한 CU06가 새로운 치료 스탠다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시험을 총괄한 미국의 찰스 와이코프 박사(Dr. Charles Wykoff)는 “지금까지 글로벌 제약사의 수많은 경구용 치료제들이 실패를 거듭해 왔는데, CU06이 경구용 치료제 중 최초로 일관된 시력개선 효과를 보여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임상 결과를 미루어 볼 때 약물의 효과가 확실하다고 판단되고, 후속 임상에서 더욱 심층적으로 연구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유한화학,글로벌 수준의 제조 품질관리 역량 확인

유한화학(대표이사 사장 서상훈)이 글로벌 수준의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다시 확인했다.

유한화학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글로벌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갖춘 국내 최고 원료의약품 제조회사의 입지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FDA 실사는 미국 수출 원료의약품에 대한 승인 전 실사(Pre Approval Inspection)와 정기실사로 5일간 진행되었다. 엄격한 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부합하는 강도 높은 조사 결과, 경미사항 외에는 지적 사항이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FDA 만큼 까다롭기로 유명한 브라질 ANVISA의 승인 전 실사 역시 무결점(N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유한화학 측은 “우수한 제조시설, 품질시스템 및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확보, 자동화된 최신 IT시스템의 활용을 통해 유한화학이 최고 품질을 지향하는 정직하고 신뢰 깊은 원료의약품 생산 기업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견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한화학은 유한양행 원료의약품 개발 및 제조 자회사로서 1980년 7월 창립했다. 2002년 안산공장에 대한 미국 FDA 인증을 시작으로 유럽 EDQM, 일본 PMDA, 브라질 ANVISA, 호주 TGA 등의 제약 선진국의 GMP 기준에 모두 적합함을 인증받은 글로벌 수준의 최고 품질을 지향하는 원료의약품 제조회사다. 

유한화학은 2016년 1월에 경기도 화성시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2023년 11월에는 연간 14만 4천리터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HB동을 신축 완료했다. 이에 따라 유한화학은 연간 84만 3천 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됐다. 

향후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신규 고객사의 제품 수주와 규제 기관 및 고객사의 실사가 예정되어 있어 질적 성장과 발전이 기대된다. 

유한화학 측은 “앞으로 글로벌 제약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연속생산(Continuous Manufacturing)*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시설을 마련하는 등 고품질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 중”이라며 “낮은 가격 경쟁력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국내 원료의약품 제조 환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핵심 원료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기업의 리더(Global API CDMO Leader)가 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울쎄라 교육 프로그램 '아우라' 세미나 진행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지난 1일 서울 안다즈강남에서 자사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인 울쎄라(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아우라(AURA)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과 더셀피부과 심현철 원장이 연자로 나섰으며, 환자별 맞춤형 시술을 위한 울쎄라의 최신 치료 지견과 에스테틱 트렌드에 대해 논의했다. 

첫번째 연자로 나선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해부학을 활용한 울쎄라® 초음파 해독법(Ultrasound Anatomy with Ulthera)』을 주제로 환자 피부 타입에 따라 초음파를 해독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이상주 원장은 “울쎄라는 특허 기술인 실시간 영상장치 딥씨(Deep SeeTM)를 활용해 시술 전 얼굴 부위별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며 “초음파 이미지를 통해 환자의 지방층과 근막층(SMAS)의 상태를 확인해 시술을 디자인할 경우 더욱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상주 원장은 “해부학적 이해도가 높을수록 초음파 해독을 정확하게 할 수 있고 고도화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며 “통증을 줄이는 등 예측 가능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이유도 초음파 이미지를 잘 해독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울쎄라의 개인별 맞춤화된 사용을 통한 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맡은 더셀피부과 심현철 원장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울쎄라 프로토콜에 대해 소개하며 최신 치료 지견에 대해 공유했다. 심현철 원장은 “우리나라는 에스테틱에 대한 관심이 많고 기준이 높기 때문에 울쎄라의 글로벌 골드 스탠다드 컨센서스를 한국에 적용하기 위한 자문위원회가 꾸준히 열렸고, 그 결과 한국인의 피부 특성을 고려한 프로토콜이 정립되었다”고 설명했다. 

심현철 원장은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피부 두께가 두껍고 탄력이 좋은 특징을 가져 시술 시에도 리프팅과 함께 피부 퀄리티를 높이는 치료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얼굴 전체적으로 시술 시 환자 만족도가 높으며, 최근에는 4.5TD와 3.0TD를 사용한 리프팅 시술과 함께 1.5TD를 활용하는 방식의 시술이 인기”라고 강조했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국내외 피부미용 최신 트렌드와 정보, 그리고 의료진들의 울쎄라 시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작년 처음 선보인 아우라 세미나가 벌써 2년차가 되었다”며 “환자와 전문가, 그리고 시술 결과 등 세가지 요소가 서로의 아우라를 통해 시너지를 내자는 취지로 기획된 만큼 에스테틱 전문가분들과 함께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멀츠는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건강한 의료문화를 확립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알콘, 워터렌즈 신규 모델로 배우 고민시 선정··· 새 브랜드 캠페인 공개 예정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대표 방효정)는 자사의 대표 소프트 콘택트렌즈 브랜드인 ‘워터렌즈’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고민시를 발탁,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워터렌즈는 알콘의 대표적인 콘택트렌즈 브랜드로, 현재 국내에 출시된 제품으로는 매일 착용 소프트 콘택트렌즈인 ‘워터렌즈(DAILIES TOTAL1, 데일리스 토탈원)’ 근시·난시용, 멀티포컬(multifocal, 다초점)과 한달 착용 소프트 콘택트렌즈인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 토탈30)’ 근시·난시용이 있다. 두 제품 모두 ‘워터그라디언트(Water Gradient)’ 기술에 기반해 오랜 시간 동안 우수한 촉촉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프리미엄 콘택트렌즈다.

워터렌즈에 적용된 ‘워터그라디언트 재질’은 우수한 산소투과율이 특징인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과 높은 표면 함수율이 특징인 표면 재질을 결합해 만들어진 복합재질이다. 특히 워터렌즈 한달용은 작년 8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에서도 한국에 처음으로 출시돼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정기교체용 렌즈로서, 빠른 시간 내에 국내 소비자와 안경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고민시를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배경으로는 최근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고민시의 촉촉하고 선명한 눈빛이 워터렌즈와 시너지를 보일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 워터렌즈가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와 고민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부합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마케팅 김혜영 본부장은 “알콘의 대표 콘택트렌즈 브랜드인 워터렌즈의 새 뮤즈로서 고유한 매력을 가진 고민시 배우를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워터렌즈와 워터렌즈 한달용 모두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모델 고민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워터렌즈의 장점인 촉촉하고 편안한 착용감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2월에 공개될 지면 광고를 필두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워터렌즈와 함께하는 고민시의 다양한 모습을 전달할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고민시가 출연하게 될 워터렌즈의 새로운 광고는 안경원 및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알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워터렌즈의 주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화보 등을 공개하는 등, 고민시와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방효정 대표는 “알콘은 콘택트렌즈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으로서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눈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 워터렌즈의 강점인 촉촉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더 나은 콘택트렌즈 착용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웅제약, 2023년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트리플 크라운’ 달성··· 창사 이래 최고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해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3개 분야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개별기준으로 매출 1조2220억원, 영업이익 1334억 원,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 성장했고, 영업익률도 2% 포인트 상승했다.

대웅제약의 2023년 호실적은 국산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등이 포진한 전문의약품(ETC)과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효했다. 출시 2년차를 맞은 신약 펙수클루가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지난해 출시한 신약 엔블로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나보타는 미국, 유럽 등 빅마켓을 중심으로 미용시장에 이어 치료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의약품(ETC), 펙수클루 약진 속 전 품목 고른 성장

전문의약품 매출은 872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누적 매출 약 720억 원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단숨에 올랐다.

위식도역류질환 약제 중 가장 긴 9시간 반감기를 강점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펙수클루는 현재 품목허가신청(NDA), 기술수출 등을 통해 총 24개 국가에 진출했다.

국내 유일의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출시 6개월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 ‘엔블로멧’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루사, 엘도스, 크레젯, 스타빅 등 기존 전문의약품도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나보타, 미용을 넘어 치료 분야로 영역 확장

대웅제약의 프리미엄 톡신 나보타는 14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중 약 80%가 수출을 통해 매출을 올렸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진출하며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나보타는 지난해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가운데 치료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치료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는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적응증 등의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해외 매출 지속 성장 및 치료적응증 분야 진출을 대비해 지난해 나보타 3공장을 착공했다. 나보타 3공장 완공 시 대웅제약의 연간 나보타 생산량은 지금보다 260% 증가한 1800만 바이알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수출로 R&D 역량 증명

대웅제약은 지난해 약 1조3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중국 CS파마슈티컬즈와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에 대한 4130억 원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신호탄으로, 2월에는 브라질 제약사 목샤8(Moksha8)과 1150억 원 규모의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미국 생명공학 투자회사 애디텀바이오(Aditum Bio)의 자회사 비탈리바이오(Vitalli Bio)에 6390억원 규모로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했다. 지난해 말에는 자이더스 월드와이드 디엠씨씨와 1220억 원 규모로 항암제 DWJ108U(류프로라이드아세트산염) 데포 주사제 미국 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에 엔블로 공급을 위해 러시아 제약사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770억 규모로 계약을 마쳤다.

이창재 대표는 “대웅제약은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약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의  성장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실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3대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1품1조(1品1兆)’ 비전을 실현하고 R&D는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국가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