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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섭 연세대학교 제20대 총장 취임···"연세다움으로 나아가겠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제20대 총장 취임···"연세다움으로 나아가겠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4.02.0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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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창, ‘임파워링 연세(Empowering Yonsei)’ 슬로건 내세워
"연세 구성원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는 '거버넌스 혁신'으로 이끌어 갈 것"

연세대학교 제20대 윤동섭 총장이 지난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1일 오전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제20대 윤동섭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허동수 법인 이사장, 이성희 법인 이사, 양일선 법인 이사, 대한민국 국회 김진표 의장,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반기문 이사장, 이경률 총동문회장, 교직원, 학생 등 교내외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

윤동섭 총장은 연세의 연구와 교육 이념을 실천하고 미래의 창을 여는 새로운 연세 시대를 위해 연세다움의 힘을 돋우는 ‘임파워링 연세(Empowering Yonsei)’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윤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오늘날 대학이 직면한 대전환의 시대에 초학제 및 초융합의 화두를 관통하는 답은 ‘연세다움’의 본질"이라며 "연세다움으로 미래의 창을 여는 새로운 연세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139년동안 변하지 않는 '연세'의 소명이었다"며 "빛나는 전통을 발판으로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인류 사회의 난제를 풀어가며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윤 총장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문을 탐구하고 경계를 넘어 스스로 미래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자율설계 학기제'와 같은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대폭강화할 방침이다. 

윤 총장은 "새로운 ‘연세시대(延世時代)’를 위해 자율적으로 사고하는 인재 양성, 융복합 연구로 세계적 경쟁력 강화, 대학-사회 간 가치 환류 모델 구축, 연세 구성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가 되는 거버넌스 혁신 등 향후 4년간 연세대를 이끌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신임 총장은 1961년생으로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우리 대학교에서 의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우리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한 뒤,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부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및 회장을 맡았고, 현재 대한병원협회 회장 및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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