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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2월 2일
[제약업계 소식] 2월 2일
  • 양현우
  • 승인 2024.02.02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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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비만치료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승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대표 김형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이번 임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트1에서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이어 파트2에서는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하고,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Semaglutide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GLP-1, GIP 이중작용제 Tirzepatide(티르제파타이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중이다.


김형헌 대표는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승인으로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첫발을 떼게 됐다”며 “GLP-1 수용체와 Glucagon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기존 비만치료제보다 더 나은 데이터가 기대되는 DA-1726의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미약품, “아스피린과 PPI를 한 캡슐에”··· 국내 최초 복합제 단독 출시

고위험군의 심혈관질환 예방 및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일차적 권고 약제인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위장관 장애 및 출혈 부작용 우려를 덜어줄 수 있는 복합제가 국내 최초로 개발돼 처방 목록에 오른다. 

한미약품(대표 박재현)은 기존 ‘한미아스피린장용정 100mg’ 유효성분인 ‘아스피린’ 100mg에 프로톤펌프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r) 성분 중 하나인 ‘라베프라졸’ 5mg을 한 캡슐에 담은 복합제 ‘라스피린캡슐(이하 라스피린)’ 100/5mg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라스피린에 폴리캡(polycap) 기술을 적용한 덕에 성분 간 상호작용을 줄이면서도 성분별 독립적 용출로 약물흡수가 일어나며, 라베프라졸 성분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방습코팅을 진행해 안정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폴리캡은 두 성분 각각의 방출 패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물 간 상호작용을 최소화한 한미약품의 독자적 제제 기술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독자적 제제기술로 개발된 ‘라스피린’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혜택을 드리는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스피린과 PPI를 각각 복용할 때보다 경제적이어서 보험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종근당, 활력 증진 신제품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 맥스’ 출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활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 맥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 맥스는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아르기닌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L-카르니틴 △L-오르니틴 △수박과피추출물을 적절히 배합하여 활력 향상에 시너지를 내는 제품이다.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유독한 암모니아를 무해한 요소로 전환하고 혈관 확장 기능이 있는 일산화질소(NO)를 만드는 필수 영양분이다. 체내에서 합성 가능하지만 필요한 양보다 생성되는 양이 적어 별도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는 준 필수 아미노산이다. 

이 제품은 1일 1포로 아르기닌 6,500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샤인머스캣 맛의 액상타입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주성분 외에도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블랙마카와 체내 에너지 생성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군 5종과 아연, 타우린, 아미노산 10종 등을 함유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 맥스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흡수율이 낮은 아르기닌을 고함량으로 함유하여 쉽고 간편하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 맥스 출시를 기념해 종근당 공식몰에서 2월 9일까지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동아ST, 대학생 대상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 실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대학생 대상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지난 달 10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대구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경북 지역 대학생 178명이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학생들은 송도캠퍼스에서 회사 및 내용 고형제 제조 공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제조 현장 및 QC(품질관리) 시험실을 견학했다. 경북지역 학생들은 대구캠퍼스에서 회사와 바이오 의약품 원액 생산, 포장 공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제조 현장 및 QC 시험실을 둘러봤다.

지난 1월 24일에는 동아에스티 인사팀과 품질보증팀이 참가 학생들을 온라인으로 만나 학생들의 추가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서동인 공장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성장하면서 생산과 품질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부상되고 있으며, 산업 발전의 가장 근간이 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드려 뿌듯하고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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