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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후보 “회원에게 실익 주는 회장 되겠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후보 “회원에게 실익 주는 회장 되겠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2.0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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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설명 기자간담회 개최 “회관 신축·회원 증대 최선 다할 것”
서울시청 유대 통해 건강마일리지 사업 확대·의료복지 혜택사업 발굴 등

제36대 서울시의사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총무·법제 부회장(이하 후보)이 지난 1월31일 ‘황규석의 약속(PROMISE)’이라는 주제로 선거 공약 관련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실사구시(實事求是)를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5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청과의 오랜 유대를 토대로, 서울시 건강마일리지 사업 확대(2024년 7억2천만원 예산 확정), 고혈압·당뇨환자 진료비 차감(4만5000원), 의료기관에는 인센티브(400만원/년) 부여,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제 애로사항인 상담 기능을 보건소로 이전시키고, 마일리지는 의료기관에 적립 가능토록 등의 서울시 자체 예산을 이용해서 회원들에게 실익을 가져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황규석 후보는 먼저 1호 공약으로 서울시의사회관 신축을 제시했다. 

서울시의사회장이 된다면 15층 규모의 건립 계획을 서울시청 도시계획과와 회관건립실무팀을 구성해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 책임부회장제를 실시해 총무부회장이 힘쓰도록 할 예정이다.

또 강남구의사회장 재임 시 발로 뛴 경험을 토대로 동창회·동호회 활성화로 회원 증대를 약속하고, 의료기관 개설에 필요한 교육 대행 조례 제정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면허박탈법대응TF공동위원장으로서 국회의원 7인(최재형, 한정애, 강선우, 김영주, 남인순, 최영희, 김민석)을 찾아다니며, 문제되는 조항들을 전면 개정한 ‘서울특별시의사회안(案)’을 제안했던 경험으로 의료악법 개정을 위한 정책참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마약 중독 재활교육도 정신과 전문의의 영역으로, 면허관리 및 자율권 확보를 위한 과감한 자정노력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특별히 보험관련 공약으로 △서울시 건강 마일리지 사업 확대를 통한 회원 이익 증대 △재심사 및 삭감 예방 위한 포괄 진단명 제도 도입(고혈압·당뇨 대표 상병만 입력) △서울시와 의료복지 혜택사업 발굴(백신사업·산부인과 지역수가 가산 역차별 해소 등) △가칭 ‘일차의료 연구회’ 발족(재택의료·커뮤니티케어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수사기관 등 타 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한 건보공단특사경 법제화 방지(불법 개설 요양기관 척결 적극 찬성) △한방급여화 절대 반대 △삭감·실사 등 공단 및 심평원 관련 회원 고충 해결 △응급시스템 개선(경증 환자 이송 유료화 제안) 등도 제시했다.

또한 황규석 후보는 회원들이 건강보험과 관련 이해하기 쉽도록 의사신문에 연재한 ‘쉽게 쓰는 보험 이야기’를 묶어 책으로 발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규석 후보는 지난 24년간 의료계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해 왔다고 밝히고 현안 해결을 위해 뚝심 있게 밀어붙일 수 있는 열정을 가진 본인에게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36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는 오는 3월30일(토) 제78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현재 서울시의사회 황규석·이태연 후보 2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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