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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2월 1일
[제약업계 소식] 2월 1일
  • 양현우
  • 승인 2024.02.01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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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브이엠, 작년 연매출 1500억원 돌파…역대 최대 기록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연매출 1500억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 기조를 보였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동환)은 2023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571억원과 영업이익 298억원, 순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35.4%, 순이익은 66.6% 성장했다. 2023년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5%, 수출 47.5%(북미 15.3%, 유럽 24.6%, 기타 7.6%)로 집계됐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에는 매출 대비 5.5% 수준인 87억원을 투자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3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9억원,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8%, 260.9% 증가했다.

제이브이엠은 독보적 기술력이 담긴 혁신 장비와 병원·약국에 최적화된 조제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장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을 확보한 파우치형 자동 조제기 ‘ATDPS’ 판매 호조와 함께, 파우치 검수 솔루션 ‘VIZEN EX’, 바이알 포장 조제기 ‘CA40’, 블리스터카드 포장 조제기 ‘DOB’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 볼륨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

최근 제이브이엠이 독자 개발한 로봇팔 적용 최첨단 차세대 자동 조제기 ‘MENITH(메니스)’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주도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부분의 해외 공장형 약국들은 접수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MENITH 추가 도입이 기대된다.

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편입된 후, 한미그룹의 전문적 경영 관리 역량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은 각각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을 전담하고, 제이브이엠은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 기업 34개사를 통해 60개 국가에 제이브이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제이브이엠의 혁신 기기들이 우수한 기술과 사용자 편의성 등을 전세계에서 인정받으며 글로벌 병원·약국 조제 자동화 ‘톱티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라인업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아ST,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아(Vemlia)’ 출시 1주년 맞아 매출 확대 나선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아(Vemlia)’가 출시 1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베믈리아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성분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hemi-Fumarate)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시트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Citrate)으로 변경했다.

염 변경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용출률을 높이고 가혹환경에서 유연물질 발생을 감소시켰으며, 해당 내용으로 특허 출원했다. 또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27% 낮은 약가를 받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으며, 환자가 약통을 열고 닫을 때 마다 복용 요일 확인이 가능한 요일약통을 적용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특히, B형간염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많은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베믈리아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베믈리아는 출시 1년만에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60여 개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올해는 클리닉 시장과 함께 종합병원 시장의 처방 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UBIST data 기준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시장은 2022년 492억 원에서 지난해 약 6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종합병원과 클리닉 시장의 매출 비중은 6대 4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베믈리아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며 처방 확대의 기반을 닦는데 노력해 온 결과 타 염 변경 제품 대비 많은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올해는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베믈리아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동아제약 파티온, 인기 캐릭터 '파워퍼프걸' 협업 기획세트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워너브라더스의 인기캐릭터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기획세트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6일 파티온 공식 SNS채널을 통해 파워퍼프걸과의 협업 소식을 알리면서 사전 댓글이벤트와 굿즈 선공개 컨텐츠를 업로드했다. 파티온 협업소식이 공개되자 소비자들이 개인 SNS채널에도 자발적으로 협업 소식 컨텐츠를 업로드하는 등 큰 기대감을 보였다.

동아제약은 △파티온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스팟패치 기획세트 △노스카나인 트러블 흔적앰플&세럼 기획세트 △노스카나인 트러블 크림 기획세트 △노스카나인 트러블 클리어 토너&스팟패치 기획세트와 MZ세대 취향을 저격할 △파워퍼프걸 캐릭터 파우치 △포스트잇 △볼펜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파티온 파워퍼프걸 기획세트는 1일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런칭을 기념해, 오는 2일(금) 오후 8시부터 뷰티 크리에이터 ‘홀리’와 올리브영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파워퍼프걸 기획세트 4종 소개와 방송 동안만 특별한 혜택이 적용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파티온의 주력 제품인 노스카나인 라인은 9년간 연구 끝에 탄생한 동아제약의 독자적인 성분 ‘헤파린 RX 콤플렉스’가 주성분으로, 붉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이다. 트러블 피부가 고민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작년 올리브영에서 스킨케어 카테고리 판매 1위 등 주요 온라인 쇼핑 채널에서 판매랭킹 상위를 차지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요즘 MZ세대들에게 인기있는 대세캐릭터 파워퍼프걸과 트러블을 파괴하는 파티온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획세트와 함께 소장욕구가 올라가는 다양한 스페셜 굿즈들을 만나보 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뉴파마, 제천시 난방 취약계층 대상 연탄 나눔 봉사 실시

제뉴원사이언스(대표 이삼수, 이하 제뉴원)의 자회사 제뉴파마가 지난 30일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뉴원 제천사업장이 자리한 제천시 내 난방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함과 동시에 이웃 사랑 가치 실천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자 기획됐다.

이날 제뉴파마 직원들은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의 기업연합자원봉사단의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 제천시 청전동에 위치한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적재했다.

봉사에 참여한 제뉴파마 직원은 “주변 이웃들의 겨울철 생활 안정에 힘이 되는 것은 물론, 동료들과 돈독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며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뉴파마 생산2그룹 최하용 이사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에 성실히 임하며 온기를 전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제뉴파마는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뉴파마는 제천시민 복리증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는 ‘2023년 제천시자원봉사자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 한독·사노피, 항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 국내 출시

한독(회장 김영진)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대표 석상민, 이하 사노피)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결합제인 항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성분명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를 1일 출시했다.

아프로바스크는 이르베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고혈압 치료제로 작년 11월 28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아프로바스크는 사노피와 한독이 2019년 10월 체결한 항고혈압 복합제 국내 개발, 제조 및 허가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탄생했다. 사노피는 원개발사로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갖고 있으며 한독은 사노피와 아프로바스크를 공동 프로모션하고 국내 생산도 담당한다.

고혈압 환자 60% 이상은 단일 약제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기전이 다른 두 가지 이상의 항고혈압 약제 병용이 필요하다. 이 중 안지오텐신차단제(ARB)와 칼슘경로차단제(CCB) 병용요법은 2제 요법 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약 67.8%) 조합이다.

아프로바스크는 안지오텐신차단제 이르베사르탄과 칼슘경로차단제 암로디핀을 결합해 치료 전략을 단순화한 복합제로, 각각 약제를 처방받던 환자에게 복약 순응도 향상과 효율적인 혈압 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르베사르탄은 안지오텐신차단제(ARB) 계열 항고혈압제 중에서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수축기 혈압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2형 당뇨병과 미세알부민뇨를 가진 고혈압 환자에서 신장 보호 및 2형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병 진행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칼슘경로차단제(CCB) 계열 항고혈압제인 암로디핀은 혈압 변동성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며 부정적인 심혈관 이벤트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로바스크의 허가는 이르베사르탄 단독요법(저용량군 150mg, 고용량군 300mg)으로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만 19세 이상 성인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아프로바스크의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3상 임상 연구의 결과가 바탕이 됐다.1 연구는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다기관, 위약 대조, 평행 설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수축기혈압(msSBP) 변화량(FAS)에서 아프로바스크는 이르베사르탄 단일요법 대비 저용량군, 고용량군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 (단일요법 대비 아프로바스크150/5mg군 6.48mmHg, 아프로바스크 150/10mg군 12.79mmHg, 아프로바스크 300/5mg군 7.4mmHg 더 감소)

두 연구 모두에서 이상반응(AE) 발현율은 시험군과 대조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ADR) 및 임상시험 중지의 원인이 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영진 회장은 “사노피와의 오랜 협력으로 아프로바스크를 성공적으로 공동개발하고 출시하게 됐다”며 “한독이 보유한 당뇨병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성공 경험과 60년 넘게 쌓아온 고혈압 비즈니스의 오랜 경험으로 아프로바스크의 성장을 견인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상규 대표는 “아프로바스크는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의 강점을 결합시킨 국내 최초의 항고혈압 복합제로 기존 단일제로 혈압 조절이 어렵거나 여러 약제 복용에 곤란을 느끼던 환자들께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고혈압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한국다케다제약,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출혈 치료제 오비주르주 건강보험급여 적용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1일부터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제 오비주르주(성분명: 서스옥토코그알파)의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오비주르주는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를 위한 국내 유일 혈액응고8인자 치료제로, 지난해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후 1년 만에 빠르게 급여에 등재됐다. 

국내에서 성인 후천성 혈우병 A는 연간 100만 명 당 약 1명 꼴로 드물게 발생하는 희귀 혈액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1년여 만에 식약처 허가를 받고 1년 뒤 건강보험 급여 적용까지 이루어져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 받는다.

이번 급여 고시에 따르면 오비주르주는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의 출혈 치료에서 △항체 역가 5BU (Bethesda unit) 초과인 경우 △항체 역가 5BU 이하인 환자가 항혈우인자를 고용량 투여한 후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최근에 항체 역가 5BU 이하인 환자가 항혈우인자를 고용량 투여해도 반응이 없어 오비주르주에 효과가 있었던 경우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는 혈액응고 8인자에 대한 자가 면역 항체가 발생하여 출혈 관련 합병증이 생기는 희귀질환으로, 선천성 혈우병과 달리 급성으로 진행되고 근육, 피부를 포함한 연조직 부위의 출혈이 선천성 혈우병에 비해 더 자주 보고되며, 70~90%의 환자에서 중증 출혈이 발생한다. 선천성 혈우병 A와 달리 혈중 혈액응고 8인자의 농도로는 질환의 중증도를 판단하기 어려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출혈이 있으면 즉각적인 조절이 필요하다.

오비주르주는 인간과 유사한 돼지 혈액응고 8인자에서 B-도메인을 제거하여 만든 유전자재조합 제제로, 체내 면역 항체에 의해 쉽게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비활성화된 인간 혈액응고 8인자를 대신해 혈액응고를 돕고 출혈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기전으로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제 중 유일하게 표준분석법을 통해 혈액응고 8인자 수치를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개별 맞춤 용량 치료가 가능하다.

오비주르주는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향적, 오픈라벨 2/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오비주르주로 치료 받은 모든 28명의 환자(100-95% CI: 88.1-100)가 첫 투여 후 24시간 시점에 평가 시 초기 출혈 에피소드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유효성 평가 시 긍정적 반응은 △출혈이 중단되거나 감소되고 △임상적 제어, 안정 혹은 개선이 있거나 △출혈의 다른 이유가 있는 경우 △혈액응고 8 인자 활성이 20%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사전 정의 되었다. 또한 최종 투약 시점에서(투약 후 2주 이내) 치료 성공률*은 85.7%(24/28)였으며, 오비주르주를 1차, 2차 치료에 투여 받은 환자군의 치료 성공률은 각각 94%(16/17), 73%(8/11)로 오비주르주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한 환자군에서 치료 성공률이 더 높았다.

한국다케다제약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한국다케다제약은 치명적인 출혈 경향을 보이는 성인 후천성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시급성을 고려해 허가 직후 급여를 신청하고 정부 부처의 조건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1년 만에 신속히 급여가 적용됐다”며 “이번 급여로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들이 부족한 혈액응고8인자를 대체하여 출혈 조절에 기여하는 오비주르주의 치료 혜택을 1차 치료부터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다케다제약은 앞으로도 혈우병을 비롯해 희귀혈액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면서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씨젠, '질병 없는 세상'에 함께 도전할 인재 찾는다

씨젠(대표 천종윤)이 ‘질병 없는 세상’ 구축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의 비전에 적극 공감하고 씨젠의 원대한 도전에 동참할 인재 채용에 나선다.

씨젠은 “향후 3주간 △개발 △임상 △인허가 △품질 △생산 △구매 △영업 △유통 △법무 △전략 파트너십 등 분야에서 모집을 진행해 전문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최종 채용 합격자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소프트웨어(SW) 개발/검증 △장비 개발/검증/양산 △원재료(Raw Materials) 개발/생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계약/협력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씨젠은 최근 기술공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 확대를 추진하면서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게 됐다.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인 AI 기술을 활용해 씨젠의 진단시약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자동화는 생산분야 등에 사용하는 개념으로, 구현이 어려워 개발에 적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개발자동화시스템을 만들고 전세계 과학자들로 하여금 언제 어디서나, 어느 누구나 손쉽게 진단시약 개발이 가능한 생태계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중 과학계 및 기술공유사업 파트너들의 참여 아래 비전 선언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씨젠은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면서 임직원들에게 해외근무 기회와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및 자사주 지급 기회를 제공하며 M&A 및 분사(스핀오프)를 통해 설립한 자회사의 기업공개(IPO)시 주식 취득 기회를 부여하는 등 씨젠만의 독창적인 보상·육성 방안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씨젠 채용 홈페이지(seegene.recruiter.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종윤 대표는 “그동안 인류는 많은 질병으로부터 고통받아왔고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혹독한 경험을 겪었다”며 “씨젠의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원대한 도전에 동참할 유능한 인재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한국비엔씨, SML바이오팜과 당뇨·비만 치료 GLP1-Agonist 공동 연구개발

한국비엔씨(대표이사 최완규)는 에스엠엘바이오팜(대표이사 김용관)과 mRNA기술을 이용한 당뇨, 비만 치료 GLP1-Agonist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엠엘바이오팜은 자체 보유한 mRNA 플랫폼 발현 기술을 활용해 타겟 유전자를 기대 수준으로 체내에서 발현하고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신개념의 치료제 연구를 한국비엔씨의 GLP1-Agonist 연구역량과 융합하여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는 유전자 재조합방식을 적용해 균배양과 회수된 세포의 정제로 생산하거나 펩타이드 합성을 이용해 제조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mRNA기술 이용 시 기존의 복잡한 제조 공정이 없어 매우 빠른 시간내에 합성, 생산이 가능하며 이를 체내에 주입하면 기대하는 발현율로 생산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mRNA를 이용하여 전세계적으로 출시된 제품은 화이자의 코미나티 코로나19 백신이다. mRNA기술 선도 기업은 모더나, 바이오엔테크 등이 있으며, 백신 외에 감염질환, 암, 자가면역 질환, 치매, 고지혈증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물질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비엔씨 최완규 대표는 “양사는 유효성, 안전성 확인 후 도출된 후보물질로 당뇨, 비만 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mRNA를 이용한 새로운 모달리티의 당뇨, 비만 치료 신규 물질이 개발된다면 mRNA를 이용한 단백질이나 펩타이드 물질 개발에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진제약,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GS25 편의점 입점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에너지 부스팅과 근육강화, 간 건강의 멀티 케어를 위한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을 GS25에 단독 입점시키며, 이를 통해 관련 시장에 진출 했다고 밝혔다.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은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분, 공부에 지친 학생, 업무에 지친 직장인 등 활력이 필요한 이들에게 하루 한 병 섭취만으로 부스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설계 된 제품이다. 

주원료로 흡수가 빠른 액상 마그네슘, 밀크시슬, 일일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함량 최대 4,000% 인 비타민미네랄 9종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 아르기닌, 과라나 등 부원료를 함유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이중제형 형태의 제품으로서 액상과 정제가 한 병에 들어있으며 깔끔한 자몽, 망고 맛으로 물 없이도 간편하고 빠르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GS25에 단독 입점한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은 이중제형 일반식품으로는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 첫 제품이다. 이를 기반으로 삼진제약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여 나갈 수 있게 됐다.

삼진제약 컨슈머헬스본부 관계자는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은 학업과 업무로 지친 일상에 에너지가 필요한 현대인들이 간편한 섭취를 통해 하루의 활력을 부스팅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제품이다.”며 “하루 한번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섭취를 통해 활력 넘치는 일상이 유지 되시길 바란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 대원제약, “임직원 정신 건강도 회사가 챙겨요“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임직원의 정신 건강을 위한 심리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대원제약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직장 내 대인관계‘, ‘직무 스트레스‘, ‘조직 적응‘ 등 회사 관련 문제나 ‘부부/가족 관계‘, ‘자녀 양육‘ 등 가족 관련 문제를 포함한 개인이 겪는 모든 심리적 요인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업무 능률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생산 현장에서는 단순히 능률 저하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의 위험으로도 이어진다.

상담은 대면, 전화, 화상, 메신저 등 임직원이 원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고, 1인 당 연 5회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상담내용은 일체 비밀이 보장된다.
 
대원제약 인사 담당자는 “임직원들이 보다 안정된 상태에서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 안팎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테라젠바이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DEEPOMICS FFPE 논문 게재 승인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의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기존 모델들과 비교하면 향상된 성능을 보이며, 99.6%의 가짜 변이를 제거하고 87.1% 진짜 변이를 밝혀내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본 논문에 소개된 DEEPOMICS FFPE는 Formalin-Fixed, Paraffin-Embedded (FFPE) 조직 샘플에서 발생하는 가짜 변이를 구별하는 새로운 AI 모델로, FFPE 검체 기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크게 줄여 임상시험 및 임상 검체 분석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연구소장(CTO)은 “본 논문이 FFPE 샘플의 어려움으로 연구에 한계를 느끼는 국내외 연구자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테라젠바이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라젠바이오 홍성의 부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적 차별성을 가지고 보다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본 연구 결과는 테라젠바이오의 암 백신의 정확도를 높이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종양의 돌연변이를 인지하는 T 세포를 선별적으로 자극해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치료용 신항원(Neoantigen) 암 백신을 연구개발 중이다. 신항원 암 백신 분야는 개인마다 서로 다른 종양의 돌연변이 정보를 바탕으로 신항원을 선택한다는 면에서 개인 맞춤화 치료제의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암치료제 개발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옵디보, ‘ASCO GU 2024’에서 신세포함 1차 치료 장기 생존율 개선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최호진)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1일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니볼루맙)’의 진행형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1차 치료에 대한 3상 임상 연구 2건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2024)에서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옵디보 병용요법은 신세포암 1차 치료 요법으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보여줬다. 특히 CheckMate-214 연구에서 옵디보는 여보이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7년에 가까운 반응지속기간을 보이며 수니티닙 대비 생존율을 개선했다. 

또한 CheckMate-9ER 연구에서는 카보잔티닙과의 병용요법으로 질병 부담이 높은 중등도 및 고위험군 환자와 폐, 간, 뼈 등 전이 위치에 따라 분류한 하위 환자군에서 일관된 생존율을 나타냈다.

 

■  일동제약, ‘GLP-1’ 신약후보물질 중국·일본 특허 취득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에 대하여 중국과 일본에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ID110521156’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여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110521156’은 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갖는 저분자 화합물로서,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질이 안정적이며 상업화 측면에서 약물 디자인과 합성 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앞서 일동제약은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효능평가와 독성평가를 통해 ‘ID110521156’이 가진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 관련 유효성은 물론,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 측은 ‘ID110521156’이 갖는 저분자 화합물의 특성을 활용하여 제조 효율과 시장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고 환자 입장에서 사용이 편리한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일동제약은 현재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ID110521156’의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임상개발 등 상업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겨냥한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상업화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기 위해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주요 시장 국가에 대한 특허 취득을 완료한 상태”라며 “신약 물질에 대한 권리 확보 작업과 함께 라이선스 아웃, 오픈이노베이션 등 사업 제휴 전략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라젠, 'BAL0891' 임상1상 IND 변경 승인 신청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미국 FDA에 항암후보물질 'BAL0891' 1상 임상시험 IND(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고 1일 공시했다.

변경 신청 사유는 하위 연구 추가로, 이번 IND 변경을 통해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용량 확장 임상시험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 단독 및 카보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을 병용 투여하는 Part1, 그리고 RP2D (임상 2상 권장용량) 확립 시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 단독 및 파클리탁셀을 병용 투여하는 Part2로 나눠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표 시험대상자 역시 96명을 추가하여 총 약 216명의 환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는 기존 평가지표였던 안전성과 내약성 탐색은 물론 유효성까지 평가하기 위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 변경 신청은 사전에 계획된 임상 계획이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에서 특이한 문제점 및 이상 사항이 발견되지않아 계획대로 변경 및 확대를 신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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