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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약바이오강국’으로 거듭 나자"
"2024년 ‘제약바이오강국’으로 거듭 나자"
  • 양현우
  • 승인 2024.01.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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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정부 투자 절실"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약가 제도 설계 해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2024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회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 역량 강화’를 주제로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현황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현황 및 성과 △협회 운영 방향 △추진 과제 등을 밝혔했다.

노 회장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1조 3206달러로 전년대비 10.1% 올랐으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47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가 올랐고 기업 R&D 투자는 24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줄었다”며 “주요 트렌드로는 인수합병(M&A), AI 신약개발, 차세대 모달리티, 바이오시밀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의약품 시장은 29조 8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올랐고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5조 16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가 줄었고, 상장사 R&D투자는 4조 3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올랐다”며 “산업계 주요 성과는 R&D파이프라인 증가, 기술 수출 증가, 의약품 수출 증가, 선진시장 진출 증가했다”고 전했다. 

주요 추진 과제로 △혁신 성과 창출 및 생태계 확립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및 제조 역량 고도화 △해외 시장 공략 및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 위한 미래 전략 준비를 말했다.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노 회장은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며,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약가 제도 설계를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AI 활용 신약 개발 지원과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 되는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 회장은 “향후 제약바이오 산업은 세계 각 국이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고,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산업계도 의지가 강하다”며 “2027년까지 바이오제약 강국을 만든다는 정부의 발표와 산업계가 협력한다면 구호로 그치지 않고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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