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병원계 소식] 1월 26일
[병원계 소식] 1월 2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01.26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을지 류마티스연구소 개소

을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하나로 통합된 을지 류마티스연구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의료원은 25일 오후 6시 노원을지대병원 연구동 화상강의실에서 전재범 대한류마티스학회장을 비롯, 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 허진욱 을지류마티스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류마티스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의료원은 25년 전 노원과 대전을 시작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에 각각 류마티스내과를 개설한 이후 지역의 류마티스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치료와 함께 기관별로 지속돼온 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에 의료원 3개 기관 의료진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 류마티스연구소로 외연을 확장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다양한 임상 특성을 함께 교류하며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등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의 유전적 연구를 중점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류마티스질환 유전자 연구데이터 구축 △국내 류마티스 임상 빅데이터 분석 △류마티스 코호트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도 이어나간다.

허진욱 을지 류마티스연구소장은 “그동안 축적된 수많은 연구 성과와 임상 역량을 토대로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의 빠른 치료와 건강 회복을 위한 연구활동을 해나가겠다”며 “통합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와 성과를 내는 연구소로 한층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미래엔 그룹,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생명존중기금 기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이 지난 25일 의료원 보직자 회의실에서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과 에너지기업 ㈜미래엔서해에너지로부터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받아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의 소아 환아 치료를 위한 기금과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엔은 지난 2022년에 중증 소아 환아의 치료와 의학 발전을 위한 후원금 5억 원을 전달한 바 있으며, 특히 이번 기부에는 충남 서북부 5개 시·군(당진, 서산, 예산, 태안, 홍성) 도시가스 공급사인 미래엔서해에너지가 동참하며 그룹이 함께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화성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76년의 역사 동안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에 기여해 온 미래엔 그룹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위해 기부를 결정해 주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미래엔 그룹의 의지와 마음을 잊지 않고 보내주신 기부금은 취지에 맞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의대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 오픈

고려의대(학장 편성범)은 지난 25일 오후 3시에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 오픈식을 진행했다.

제1의학관은 지난 1991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안암동 캠퍼스로 이전한 뒤 30여 년간 의학교육의 중심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국제적인 술기와 인술을 겸비한 차세대 의료인을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제1의학관은 건축면적 4,155제곱미터(㎡), 연면적 17,066제곱미터(㎡)로 지상 6층 규모이다. 지난 2021년부터 약 2년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1층 학생 복지시설(동아리실, 학생회실 등), 2층 연구실, 학생 스터디룸, 3층 실험실 및 로비, 4층 종합실습실, TBL(Team Based Learning) Room, 5층 시뮬레이션센터, 미디어랩, 6층 대형강의실, 실험동물연구센터, 스카이라운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아시아 최초로 가상해부대와 로봇시뮬레이터를 갖춘 실용해부센터를 보유한 ‘본관’과 기초연구의 중심 ‘문숙의학관’, 최적의 의학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러닝 공간 ‘의학도서관’과 더불어 최고의 의학교육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이날 기념식은 박명식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장일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장, 윤영욱 前 의과대학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박명식 상임이사는 “히포크라테스는 ‘의사 이전에 착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환자는 종종 의사의 진지한 태도에 감명을 받아 병을 극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창의 융합 인재 양성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를 양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우리 의과대학과 의료원은 30여 년 만에 새롭게 확충된 제1의학관을 통해 세계적인 의학 연구 기관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새로워진 제1의학관이 고려대 의대와 의료원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이자 거대한 한 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 의대는 민족 최초의 여의사 양성기관이자 자랑스러운 KU 매디슨의 뿌리로, 엄혹했던 역사의 격변기에도 인술을 펼치며, 세상을 비춰왔다”며, “미래 의학의 산실이자 고려대의료원의 도약을 선도할 고려대 의대 제1의학관 재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장일태 의대 교우회장은 “새로워진 제1의학관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분이 로제타홀 여사”라며,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시작으로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그분의 정신과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자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로제타홀 여사의 정신 그대로 고려대 의대가 의학과 생명의 가치를 전파하고 미래 의학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제1의학관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의학교육의 중심으로 고려대 의과대학 발전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었다”며, “새롭게 탈바꿈한 제1의학관과 하반기 완공될 정몽구관이 고려의대의 바이오메디컬 혁신 연구와 기초 및 융합연구 역량을 한 단계 높여 미래의학을 선도할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협력병의원 초청 심포지엄 개최

창원경상국립대병원(원장 황수현)은 지난 25일 병원 4층 이정자홀에서 ‘2024 창원경상국립대병원 협력병의원 초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태한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협력병의원 심포지엄은 지난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 지역 의료기관 간의 상생협력의 경험을 공유하고, 더욱 긴밀한 의료전달 체계를 확립해 지역민에게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수현 원장과 김종우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하여 경남지역 협력 병의원 원장 및 병원 관계자 60개 기관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료센터 현황 및 질의응답(이태원 응급의료센터장) △요양병원에서의 다제내성균 관리(큰사랑요양병원 이용석 이사장)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관리(바른병원·푸른요양병원 조경화 간호본부장)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통증과 움직임(행복한요양병원 최영우 운동과학연구팀장) △의뢰연계 경험(세종내과영상의학과의원 송성국 원장) △회복기재활의료기관 제도(희연재활병원·희연요양병원 김양수 원장) △창원경상국립대병원 현황 및 비전(김태한 대외협력실장) 순으로 진행됐다.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협력병의원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 병원 간 소통채널 활성화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 의료 기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바로선병원, 지역 최초 2회 연속 관절전문병원 지정

바로선병원(원장 진건형)이 서울 동북부 지역 최초로 2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2월 29일 94개 의료기관을 제5기 1차년도(2024년~2026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94개 의료기관 선정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한 평가와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바로선병원은 제 4기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관절전문병원으로 선정되며 지역 최초 2회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이와 같은 바로선병원의 행보에 진건형 원장은 “최근 우리병원은 무릎 인공관절수술 1만례를 달성하며 관절전문병원으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2024년의 포부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간호사 교대제 우수사례’ 대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최근 보건복지부,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가 코리아나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75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75개 의료기관 중 본상에 오른 11개 의료기관의 사례가 발표, 공유됐다. 

가천대 길병원 행정간호팀 김숙영 파트장은 병원을 대표해 △시범병동 간호사의 사업 전후 사직률 감소 및 경력간호사 비율 증가 △근무형태만족도 및 일과 삶의 균형 등 긍정적 효과성 △업무개선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신규간호사 교육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의 사례는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금숙 간호본부장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 및 신규간호사 교육체계가 구축됨으로써 간호사들의 근무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 병원특성에 맞게 잘 운영하여 간호사들이 행복하게 간호 할 수 있는 임상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불규칙한 교대근무의 여건을 개선해 업무만족도와 간호의 질을 향상 시킬 목적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분당서울대병원, 2월18일 ‘제19회 내과 연수강좌’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18일(일)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제19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보다 많은 의료진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이 주어진다.

온라인 연수강좌는 다양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강의실(ROOM1)과 2강의실(ROOM2)로 나뉜다. 1강의실은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감염내과, 노인병내과로 구성됐고 2강의실은 혈액종양내과, 알레르기내과, 류마티스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로 구성돼 있다.

강좌는 내과과장 순환기내과 채인호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되며, 이어서 1강의실에서는 △일차 의료기관에서의 심방세동 선별검사 △심부전 치료 △관상동맥검사 △위암의 내시경 진단 △내시경 활용한 대장질환 진단 △췌장낭종 △B형간염의 치료 및 섬유화 △단백뇨 관리 △신장 치료 관련 신약 △성인 예방접종 △경도인지장애환자의 치매위험인자 관리가 진행된다.

동시간대 진행되는 2강의실에서는 △암환자 1차 진료 △알레르기검사 △강직성 척추염 △흉부CT이상 소견 △잠복결핵 △당뇨병성 이상지질혈증 △깁상선 결절 △당뇨병 진료지침 및 인크레틴 치료가 진행된다.

이외 1강의실에서는 기후 위기 및 자연친화병원, 2강의실에서는 일차 진료를 위한 심전도 인공지능 등 특강도 준비돼 있어 강좌를 수강하는 의료진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강좌는 2월13일(화) 자정까지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연수강좌 홈페이지(http://www.snubhimconference.com)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문의: 031-787-7059) 

■분당서울대병원 첫 ‘전문약사시험’ 44명 합격, 전문약사 최다 배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국가 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 시행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44명이 합격해,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전문약사는 감염, 장기이식, 종양 등 해당 분야의 약물요법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분당서울대병원 약사는 총 8개 분과 44명으로, △감염 4명 △내분비 4명 △노인 13명 △심혈관 9명 △소아 2명 △장기이식 2명 △영양 2명 △종양약료 8명이다. 

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약사의 약 50%가 전문약사 자격을 보유하게 돼,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원 내 환자 안전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약사들이 다학제 팀의료에 참여해 맞춤형 약물요법, 복약 상담 등 전문적인 임상약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에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는 특례 적용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했으며, 이번 시험에는 최종 481명이 합격했다. 

남궁형욱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은 “병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그리고 이번 시험을 준비한 약사들의 노력으로 전문약사 44명 합격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병원 약제 업무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