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질환 및 필수 의료 등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료역량과 서비스 역량을 결집시켜 ‘최초에서 최고를 이뤄내는 선도적인 병원’으로서의 도약하겠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은 최근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고난도 중증질환에 진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경기 남부 지역 의료 발전에 한 층 더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11개 진료권역별로 진료‧인증‧교육‧병원 시설과 환경‧첨단의료장비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한다. 

1967년 6월 3일 경기남부지역 최초의 의과대학병원으로 문을 연 성빈센트병원이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최상의 진료와 보살핌, 치유의 믿음(The best care, Faith in healing)’이라는 슬로건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즉,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진심을 담은 돌봄을 통해 전인 치유를 실현하는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으로 역량을 다져온 병원

성빈센트병원은 개원 이후 지속적인 양적‧질적 발전을 거듭해 왔다. 

주 의무원장에 따르면, 병원은 2018년 경기 남부지역 최초 암병원 개원 및 2023년 심뇌혈관병원 개원 등으로 중증 및 급성 질환에 대한 진료 체계를 한 층 강화하고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 역량을 갖췄다. 

또한, 의료질 평가 3년 연속 전 부문 1등급 석권, 의료기관 적정성 평가 전 부문 1등급 획득, 입원환자 중증도 만점 수준 유지 등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관리 부문에서도 최상의 평가를 받아왔다. 

다양한 감염병을 경험하면서 신종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중환자 집중 치료 시설을 갖추고 양질의 중환자 집중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력병의원과 진료의뢰·회송 시스템을 적극 활성화 해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의 의료전달체계도 갖췄다. 

주진덕 의무원장은 "우리병원은 환자 중심의 최첨단 진료시스템과 고난도 중증 질환에 대한 진료 역량 강화를 통한 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과 환자 중심의 쾌적하고 편안한 진료 환경 및 효율적인 진료시스템 구축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 대비해 왔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 ‘최초에서 최고로’···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승격에 안주하지 않고 이를 더 큰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특히, 중증 질환 및 필수 의료 등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료역량과 서비스 역량을 결집시켜 ‘최초에서 최고를 이뤄내는 선도적인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주 의무원장은 "의료의 질적 수준과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지표 개선을 통해 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서비스의 확대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난도 중증 질환에 보다 특화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 심뇌혈관센터 지정 및 BMT 병동 확대 검토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빈센트병원은 경기 남부 최초의 대학병원으로서 57년이라는 긴 역사만큼 수준 높은 의료역량과 경력을 가진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며 "암병원 건립, 심뇌혈관병원 개원 등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타 의료기관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과 역량을 갖췄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통해 그동안 단단히 다져온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의무원장은 "앞으로도 성빈센트병원은 지역의료발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보다 수준 높은 양질의 진료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