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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신축 개원···472억원 투입, 최신 시설 완비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신축 개원···472억원 투입, 최신 시설 완비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4.01.24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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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지상 5층 규모,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
9호선 연결 통로 갖춰 환자 편의성 제고

중앙보훈병원(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이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치과병원의 신축 개원을 기념해 24일 개원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지난 2019년 치과병원 신축공사의 첫 삽을 떴다. 보훈대상자의 고령화, 건강보험 확대 정책에 따른 임플란트·보철 시술 활성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와 9호선 개통에 따른 일반 환자 증가에 따라 치과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치과병원은 지하 4층~지상 5층(연면적 1만541.05㎡) 규모로, 공사비는 약 472억 원(복권기금 약 68억 원 포함)이 투입됐다. 9호선 연결통로 공사에는 20억 원이 별도 투입됐다.

전문의 27명, 전공의 39명, 치과위생사 65명 등 총 146명의 의료진이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진료과목은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통합치의학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내과 총 6개다. 추후 교정과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나아가 △임플란트센터 △스케일링센터 등 전문 진료센터도 마련되어 맞춤형 정밀 진료와 수술도 가능하다.

중앙보훈병원은 기존 65대였던 유니트체어를 110대로 대폭 늘리고, 치과용CT, 디지털보철장비, 미세현미경장비 등 최신식·최첨단 의료 장비를 모두 완비해 스마트 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치과병원은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원내 통로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 고객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까지 갖춘 상태다.

노상익 중앙보훈병원장 직무대행은 “치과병원 신축 개원으로 국민과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중앙보훈병원은 지하철역과 직통되는 우수한 접근성은 물론, 30개 진료과와 1400여 병상을 운영하는 대형 종합병원인 만큼 이러한 강점을 살려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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