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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 장관, ‘의대정원 확대국’ 보건당국 만나 논의
조규홍 복지부 장관, ‘의대정원 확대국’ 보건당국 만나 논의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4.01.24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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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OECD 보건장관회의 전날 호주·프랑스 당국 만나
회의서 “인력 확보 중요” 강조···추후 일본도 방문 예정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2일 의대 정원을 확대한 경험이 있는 OECD 국가 보건부 차관 등을 만나 의료인력 확보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마이타스 콜먼 OECD 사무총장, 블레어 콤리 호주 보건노인복지부 사무차관, 아그네스 보코냐노 프랑스 국립보건종사자 인구통계국(ONDPS) 사무총장을 만났다.

이번 OECD 보건장관회외 의제는 ‘보다 복원력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으로, 주요 주제로 보건 인력 강화 등이 다뤄졌다.

블레어 콤리 호주 보건노인복지부 사무차관은 “의대정원 확대를 통해 의료인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하면서 “지방과 학생의 연대감 확보를 통해 지역별 의료인력 편차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보건의료 인력 수급 추계 또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아그네스 보코냐노 프랑스 ONDPS 사무총장과 합리적인 의료인력 수급 추계, 인력 확보를 위한 프랑스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프랑스는 의대 정원은 지난 2000년 3850명에서 2020년 약 1만명까지 증원랬다. ONDPS는 지난 2021년 2040년까지 적정 의료인 수 전망을 토대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의대정원을 2016년부터 2020년 대비 20% 추가 증원하라고 프랑스 보건부에 권고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번 프랑스 방문에 이어 일본을 방문해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 전문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살필 예정이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보건의료체계 복원력 강화를 위해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계획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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