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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월 23일
[병원계 소식] 1월 2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0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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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획득

강동경희대병원(원장 이우인) 의대병원이 지난해 11월30일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IRB)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2026년 11월 29일까지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도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및 보건복지부 고시에 근거하여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 40개 기준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2023년도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 심사에는 의료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 54개 기관이 1차 평가대상으로 접수했으며, 이중 서류·현장·종합평가 등 3단계를 거쳐 최종 평가에 통과한 기관은 24개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인간 대상 연구, 인체 유래물 연구, 의약품·의료기기·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시험, 인체물은행 관련 심의를 위해 2개의 위원회를 구성해 병원장 직속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우인 원장은 “우리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가 연구의 심의와 관리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증 받은 만큼, 위원회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보다 윤리적이고 신뢰성 높은 연구가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증기관은 보건복지부 및 국가생명윤리정책원 누리집 등에 공표되며, 인증마크 사용이 가능하다. 인증기관은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해서 수행할 수 있으며, 기관위원회 인증을 받은 급성기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 시 ‘임상연구관리 기준’에서 ‘상’으로 평가된다. 

또한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선정 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 가점 부여’에 관한 고시가 개정·발령(2023.12.26.)됨에 따라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신청 시 가점(0.5점)을 받을 수 있다.

 

■경희의과학연구원, 난임치료 기술연구개발기업 ㈜그리니쉬와 업무협약 체결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지난 16일 난임치료 기술연구개발기업인 ㈜그리니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그리니쉬 성인성 대표,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 비뇨기과 이정우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기관 간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는데 한마음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난임치료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방법 및 기술개발 △최신 난임치료 정보와 옵션 제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연구 성과 창출 및 홍보를 통해 난임치료 분야에 리더십 강화 및 환자 유치 촉진 △양 기관 발전을 위한 교육 및 학술 교류 협력 등이다.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경희대의료원 난임치료 관련 우수 연구진과의 지속적인 협업 연구와 연계를 통해 난임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성 대표는 “경희대의료원 우수 의료진과의 협력으로 난임 연구와 치료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난임 치료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리니쉬는 정자의 기능을 보조할 수 있는 정자보조윤활제 Ferti-Max를 개발하고 있는 생식의학 전문기업으로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정우,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와 함께 제품개발관련 동물실험 연구를 진행, 2024년 대한남성과학회, 아시아비뇨의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 등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들병원, 2023년 학술논문 및 연구 실적 발표

척추전문병원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2023년 학술논문 및 연구 실적을 집계 발표했다.
 
지난해 SCIE 국제학술지 논문 7편을 포함한 12편과 의학교과서 3권 45챕터를 저술해 1982년 개원 이래 누적 통계 학술논문 총 813편(SCI급 총 389편), 의학교과서 40권 총 288챕터로 독보적 수치를 기록했다. 초청강연 및 학회발표는 지난해 54건으로 누적통계 총 2,455건이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가 매년 전 세계에서 출판되고 있는 과학기술저널 중에 전문적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학술적 권위를 인정받는 평가기준이 되고 있다.
 
SCIE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제1저자 및 교신저자 순위는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 55편으로 가장 많았고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명예원장 26편, 대구 우리들병원 박찬홍 원장 23편, 강북 우리들병원 이호연 원장 17편, 청담 우리들병원 신상하 원장 6편 순이었다. 

이들 논문은 대규모 환자 사례, 장기간 추적 관찰 등 전국 네트워크 우리들병원 의료진, 국내외 의료기관 의료진이 자료 분석과 저술에 참여해 우리들병원이 40여년간 이어온 연구풍토를 짐작케 한다.
 
지난해 SCIE 국제학술지 《European Spine Journal》에 발표한 논문 ‘국내 최대 규모 척추연구기관에서 진행한 1,542명 추간공 내시경 허리디스크절제술 후 90일 재입원의 위험 요인(Risk factors for ninety‑day readmissions following full‑endoscopic transforaminal lumbar discectomy for 1542 patients in the biggest spine institutes in Korea)’은 청담 우리들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 11년간 내시경 허리디스크 시술을 받은 환자를 최대 규모로 임상 연구한 자료로, 내시경 치료의 중요한 문헌으로 활용되고 있다.
 
SCIE 저널 순으로 보면 SPINE(IF 3.0) 38편, JNS(Journal of Neurosurgery-Spine)(IF 2.8) 33편, 월드 뉴로서저리(World Neurosurgery)(IF 2.2) 28편으로 학술지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임팩트팩터(IF, Impact factor)가 높은 저널이 가장 많아, 전체 논문 중 약 25%가 척추 분야 최고 권위의 저널들에 발표돼 인용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우리들병원 의료진은 세계적 의학출판사 스프링거(Spriger)와 함께 의학교과서 요추 추간공 내시경 수술(Transforaminal Endoscopy for Lumbar Spine)을 독점 집필했다. 최소침습 흉추 수술(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 레이저 척추 수술(Laser Spine Surgery)에 이은 세 번째 의학책으로 우리들병원이 개발 발전시킨 내시경 치료기술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집대성함으로써 최소침습 척추 치료역사에 중요한 자료를 남겼다.
 
우리들병원의 42년 지적 자산은 매년 많은 해외 의사들에게 전수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우리들병원 교육 과정을 수료한 외국인 의사는 미스코스 훈련 프로그램 26명, 수술 견학 프로그램 18명, 펠로우쉽 프로그램 1명으로 누적통계 48개국 총 90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국적이 더 다양해졌으며, 대다수 의사들이 참가 동기 설문조사에서 우리들병원의 국제적 명성과 동료의사 소개를 선택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우리들병원은 학술적 노력과 성과를 발판으로 성장해 왔다. 기존의 치료법에만 국한하지 않고 더 발전하고 더 치료효과가 우수한 최신 치료기술을 개발해 환자들이 후유증 걱정이 없는 수술, 상처가 적은 수술, 회복이 빠른 수술로 어떠한 제약이나 장애 없이 정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돕고 있다. 30여년의 내시경 기술, 20여년의 척추 연성고정술은 많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에게 고령의 나이에도 적극적으로 치료받고 통증 없는 건강한 노년을 누리게 하는 희망이다. 앞으로도 우리들병원의 치료기술이 임상과 학술 모두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인천 지역 최초 신장이식 500례 시행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최근 인천 지역 최초로 신장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0년대 신장이식 수술 시행 이후, 1996년에는 뇌사자 신장이식을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혈액형 불일치, 조직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을 거듭 성공시켰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시행한 500번째 신장 생명나눔 이식 환자인 A씨는 딸 B씨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 A씨는 말기신부전 환자로, 2013년부터 투석 치료를 받아왔다. 이식을 받아야 할 상황에 놓인 A씨를 위해 20대 딸인 B씨가 수술을 결심했으나 A씨의 경우 이식 위험도가 높아 수술에 어려움이 따랐다. 

A씨의 조직적합성 항체 선별검사 결과, 환자가 가진 항체가 이식 받은 장기에 작용해 급성거부반응이 발생할 확률 95%로 높은 고감작(highly sensitized) 상태였다.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이식 한달 전부터 탈감작 치료와 혈장교환술을 수회 실시해 지난 11일 A씨에 대한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신장이식 뿐 아니라 심장, 간 등 적극적인 이식 수술로 2002년에는 뇌사자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뇌사 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로 지정됐으며, 2014년에는 보건복지부 선정 장기기증 및 이식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수상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박연호 센터장은 “신장이식을 비롯한 모든 생체 장기이식은 기증한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건강하게 살려야하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가천대 길병원은 인력과 시설, 장비 등 이식을 위한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안전하게 이식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민병원, 국내 최대규모 생활체육 스키, 스노보드대회 후원

부민병원이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스키, 스노보드대회를 공동 후원한다.
 
오는 2월17·18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에코 슬로프에서 개최되는 ‘부민병원과 함께하는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생활체육 스키/스노보드대회로, 스키 알파인 대회전(GS)과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GS) 종목에 350여 명의 동호인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스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부민병원그룹이 공동 후원한다. 부민병원은 대회기간 의료지원 및 경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키 및 스노보드를 통해 국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싶다는 대한스키협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을 통해 스포츠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부민병원그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민병원그룹은 대한스키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의 공식지정병원으로 스포츠의학에 기반한 의료지원 및 후원을 통해 국가대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부민병원과 함께하는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는 대한스키협회 생활체육 통합플랫폼인 ‘스노우온’에서 2월 1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대찬병원, 소아정형외과 3인 체계 구축···의학박사 송해룡 교수 초빙

대찬병원은 지난 22일부터 소아정형외과 전문의 송해룡 의학박사를 초빙해 한상호 대표원장, 민병조 원장을 비롯한 3인 진료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송해룡 교수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EBS TV 명의, KBS TV 인간극장, SBS TV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등을 통해 다양한 곳에 의학 지식과 의술을 펼친 의료진이다. 또 미국 노스웨스턴대 대학부속 소아 기념병원과 미국 메릴랜드대 커난병원을 거쳐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정형외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희귀질환연구소장, 희귀난치성 질환센터장 등을 두루 거친 후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장,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장, 의사창업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상호 대표원장은 “송해룡 의학박사 초빙을 통해 병원의 소아정형외과 치료 분야에 더 전문성이 강화된 진료가 기대된다”며 “수많은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어 우리 아이들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송해룡 교수는 “소아 기형 왜소증 클리닉 및 성장클리닉을 운영하고 왜소증 수술 방법인 사지 연장술과 사지 기형 교정술 등 그동안 축적한 임상 경험을 통해 아이들을 치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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