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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업계 소식] 1월 22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1월 22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4.01.22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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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트릭스, 식약처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 획득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6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 제도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 중 기업의 연구개발 인력, 조직 및 품질관리체계 등을 평가하여 우수한 경우 업체를 선정, 지원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의료기기 제조 허가 또는 제조 인증에 필요한 자료의 일부를 면제받는 등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개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 유지 보수, 기능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절차 마련 등 지속적인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6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인증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수명주기 프로세스에 관한 국제규격인 ‘IEC62304’에 대한 심사를 거쳐 소프트웨어 개발, 위험 및 결함 관리와 유지 보수 등에 관한 부문에서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심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테스터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는 과정도 포함돼 까다로운 현장 실사가 진행됐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이번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은 제품이 시장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보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 바이탈케어는 국내 약 30개 병원에 도입돼 사용되고 있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자사의 제품이 임상 현장에서 더욱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 2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이탈케어는 입원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수집되는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분석하여 일반 병동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일반 병동 환자의 4시간 이내 패혈증 발생 위험도, 중환자실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을 예측한다.

■시지바이오, 수산부산물로 조직 재생용 원료 개발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부경대학교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의료용 원료 및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최근 시지바이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 외 관계자 3인과 부경대학교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이하 부경대학교) 정원교 센터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흥식 소장 외 관계자 2인이 참석했다.

수산부산물이란 수산물의 포획·채취·양식·가공 등의 과정에서 기본 생산물 외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뼈, 지느러미, 내장, 껍질 등을 말하며, 생물로부터 얻어지는 천연자원이면서도 동시에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한 재료의 원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 규제로 인해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업계 및 학계에서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경대학교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수산부산물을 의료용 원료 및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응용기술 개발과 실험실 및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며, 시지바이오는 협력하여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의 생산부터 상업화 과정 전반을 담당한다.

세 기관은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하여 기존 소재 대비 조직 재생 및 상처 치유 촉진 능력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강화된 의료용 원료 및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개발된 의료용 원료는 다양한 치료재료에 널리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 가치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해양 연구기관으로, 1973년 10월 출범한 이후 45년간 해양 연구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는 해양유래 물질기반에 차세대 바이오닉스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의료용 제품 및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등 융합 기술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기관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 환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효과를 가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뷰웍스, 글로벌 수의과 시장 AI 진단보조 솔루션 보급 확대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SK텔레콤과 협력해 글로벌 수의과 시장에서 통합 의료 영상 솔루션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뷰웍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 수의학 컨퍼런스(VMX, Veterinary Meeting & Expo)에서 자사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VXvue’에 SK텔레콤이 개발한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연동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뷰웍스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에 동물 진단 시장에서 △엑스레이 디텍터 △전용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AI 진단보조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의료영상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뷰웍스가 기존에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북미·유럽 지역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뷰웍스가 자체 개발한 ‘VXvue’는 엑스레이 디텍터를 통해 획득한 임상 이미지의 후처리를 수행하는 사용자 중심의 영상처리 소프트웨어다. 임상 이미지의 선명도를 높이는 고성능의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탑재했으며, 인체용과 수의용(반려동물, 경주마) 등 진단 대상에 따라 세분화된 분야별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VXvue’에 SKT가 개발한 ‘엑스칼리버’가 연동되면 개, 고양이 등 동물의 엑스레이 임상 이미지를 분석해 근골격계 및 흉부 질환에 대한 비정상 소견을 15초 내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영상 후처리와 더불어 질환의 위치와 병변 확률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수의사의 진료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토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현재 500여 곳의 국내 병원에 엑스칼리버를 확산시키며 반려동물을 위한 AI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의 선두 주자로 활약 중이며,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신흥 수요에 대응하는 국내 기업의 대표적인 합작 사례로 남기고, 앞으로도 연구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더욱 다양한 진단용 솔루션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웨이센-강릉의료원, ‘웨이메드 엔도’ 도입·확산 위해 업무협약

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은 지난 16일 강릉의료원(원장 김종욱)과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공급 완료 및 전국 의료원에 해당 소프트웨어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해 고품질 내시경 검사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의료원 최초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도입인 만큼 전국 공공의료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갈 예정이다.

강릉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의료공백 없는 지역사회를 위해 수준 높은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고품질 내시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으로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간으로 분석하는 의료 소프트웨어다. 특히 병변 감지 기능을 넘어 위암 의심 부위와 위암 확률을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이러한 혁신성을 바탕으로 2023년 기준 국내 포함 7개 국가에 설치되어 있으며, 임상현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을 일궈내며 내시경 검사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강릉의료원 김종욱 원장은 “이번 인공지능 소화기내시경 SW 도입이 강원도 주민들에게 고품질 내시경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공공병원으로서 소화기 암 예방 및 건강 관리 포인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이번 도입은 공공의료원 최초 도입인 만큼 중요한 첫 단추라고 생각된다”며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관련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원 대상으로 빠르게 웨이메드 엔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잘 살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엔씨, 2023년 필러 매출 82% 증가

디엔씨(DNC Aesthetics, 대표이사 유현승)는 2023년 필러 매출이 전년 대비 82%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 디엔씨 측은 최근 필러 봄(VOM)의 리뉴얼 출시, 신제품 볼라썸(VOLassom) 출시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봄 필러는 리뉴얼을 통해 정교하고 자연스러운 볼륨을 선호하는 시술 트렌드에 맞춘 물성을 적용하고, 동시에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렷한 볼륨감을 가지는 기존 바이페이직(Biphasic) 성상에서, 부드럽고 고운 입자를 가져 볼륨감이 고르게 퍼지는 모노페이직(Monopahsic) 성상으로 변경했다.

특히 프리즘(PRISM) 공법을 통해 조밀하고 균일한 입자 크기를 가진 고순도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봄 필러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66% 상승하며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볼라썸은 ‘콜라겐 스티뮬레이터(Collagen Stimulator)’로 자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스킨부스터로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충분한 볼륨을 형성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미용성형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장악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볼라썸은 런칭 이후 미스코리아 출신의 사내 임직원이자 뷰티 인플루언서인 김유리를 모델로 선정하는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김지민 디엔씨 마케팅실장은 “2023년 필러 매출은 디엔씨 기업 리브랜딩 이후 다방면에서 혁신을 지속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디엔씨는 임상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통해 시술 현장에 꼭 필요한 품목들을 시장에 공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코젠바이오텍, 사랑의열매에 4년 연속 성금 1억원 기부

분자진단 전문기업 ㈜코젠바이오텍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년 연속 1억 원을 기부하며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코젠바이오텍 백묘아 부사장과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교육 및 의료비 지원사업과 성인 발달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코젠바이오텍은 200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할 수 있다’는 철학으로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19까지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진단키트를 개발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현재 800여 종의 유전자 진단시약을 중동·아프리카·유럽·아시아 등 70여 개 국가에 수출하는 등 ‘K-진단키트’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사랑의열매와는 희망2021나눔캠페인에 참여하며 인연을 맺고 4년 연속 나눔에 동참해왔다. 코젠바이오텍은 지난 2022년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중견중소기업 기부 프로그램 ‘나눔명문기업’에 200호로 가입했으며, 누적성금 4억 원에 달해 현재 실버 등급(누적성금 3억 원 이상)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공공의료 강화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만들어가는 코젠바이오텍의 철학은 나눔으로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랑의열매와 맞닿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나눔을 통해 또 한 번 세상을 가치 있게 만드는 코젠바이오텍에 감사드리며, 나눔명문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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